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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5년차 입니다. 아내와 나이차이가 7살입니다. 결혼초기부터 지금까지 정말 줄기차게 싸우며 살았습니다. 가끔 왜 네가 이렇게 감당하지도 못할 여자와 결혼을 해서 이 고생인가! 후회도 하며...... 그러다 문득, 어! 이 여자 괜찮은 여자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최근에 일입니다). 생각해보니 그동안 제가 아내의 안좋은 점만 보려고 했더군요. 당신은 뭐가 문제고, 또 뭐가 문제고. 지금은 당신은 뭐만 빼면 최고야!로 생각이 바켰습니다.그러고 보니 정말 아내가 감사하더군요. 이런 생각이 억지로 바뀐 것은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니 어느날 문득 저절로 바뀌더군요. 시간이 약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