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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에 뉴오렌지 올라가는 트를 타는데 수능끝낸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친구들 4명(남학생들)사이에 껴서 타게됏습니다.

 

리프트가 출발하고나서 제 오른쪽에 앉은 학생이 보드를 굉장히 힘들게 낑낑거리며 들고 있더라구요.

딱봐도 처음보드타는 학생들 같앗는데 하도 어쩔 줄 몰라하길래 리프트 탄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안전바를 잠시 올렸다가 내리면서 그 학생 보드를 안전바에 거는 방법을 가르쳐 줬습니다.

 

"이렇게 바인딩쪽을 바깥쪽으로 향해서 보드를 살짝 올려 들어주신다음 안전바를 내려서 바인딩 사이에 오게 하시고,

위쪽 바인딩 하이백을 펴면 안전바에 걸려요. 가볍게 잘만 잡고 있음 떨어지지 않으니 힘들지 않을거에요. 어때요? 편하죠?"

 

라고.. 아주 쉽고 친절하게 알려줬습니다만..   돌아오는건 알았다는듯이 고개를 두번 끄덕끄덕 하더니 쌩이네요 -_-;

 

고맙다는 인사정도는 하는게 예의 아닐까요.

물론 감사인사를 바라고 도와준건 아니었습니다만..   저런식으로 니가 뭔상관임? 이란듯이 쌩까고 지들끼리 떠드는걸 보고 있자니 도와주고도 썩 기분이 좋지 않았네요.

지들끼리 떠드는것도..   오고 가는 말의 50% 는 욕설이더군요 -_-

 

 몇몇 일부 개념없는 학생들중 하나겠거니 각은 들지만 나 때랑은 많이 틀리다는 생각에 씁쓸하네요..

 

 

 

ps. 그놈 내려가다 자빠지길 기다렸다가.. 자빠진걸 본 후 위에서 브레이크 세게 잡아 눈세례 줬다는건 나만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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