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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에덴밸리에서 보딩을 시작하기전 몸 풀려고 베이직 초보 스롶에 올라갔습니다 주말 야간이였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이 스롶 여기저기 앉아있거나 불안하게 앞쩍뒤쩍들을 시전하고 계시더군요 그래서 천천히 그 구간을 빠져나갈 생각으로 내려오는데 스롶 한 중간에 떡하니 자리 잡고 있는 데크를 발견했습니다 심지어 뒤집어놓지도 않고 그냥 힐 사이드 엣지 좀 찍어 뒀더군요 데크를 피해 조금 내려온후 멈춰 뒤돌아보니 그 데크 옆 조금 아래 양산스키클럽인지 협회인지 단체탭을 달고 남녀 커플과 남강사분이 강습을 하고 계시더군요
남강사분이 데크를 벗어던지고 여강습자분의 토사이드 슬리핑 자세를 잡아주고 있더라구요
많은 목격 글에서 유령데크의 위험성을 들어봤는지라 가까운 패트롤 찾아가서 위험해보인다고 제보했습니다
강사님 열성적으로 강습하는건 좋습니다 근데 최소한 데크를 벗어둘꺼면 뒤집어는 놔야할거 아닙니까? 시야도 좁은 야간에 그 검은 데크를 컨트롤 못하며 내려오시는 분이 데크를 치기라도 하면 어떻합니까?
또 데크를 그렇게 벗어두면 강습 받는 분들은 아 필요하면 저렇게 데크를 벗어 둬도 되는구나 하고 배우진 않을까요??
잠깐의 실수였다고 믿고싶습니다 강사분 힘드신거 이해하지만 조금 더 신경 써주셨으면 합니다

p.s. 올 시즌 에덴밸리는 정말 무개념 비매너가 유독 더 많이 보이더군요 테이블에서 천진난만하게 어묵 먹고 있는 아이들 앞에서 년놈들 어린년놈 늙은놈 가리지 않고 맞담배질들이고 흡연 문제는 너무 비일비재해서 감당이 안되더군요 리프트 내려서 데크를 발로 툭툭 차며 출발지쪽으로 이동하는 놈들도 보이고 어린 스키어를 뒤에서 치고도 짜증난 표정으로 자기 몸 툴툴 털고 가는 년도 보이고 무개념 비매너 당시엔 황당함과 분개하여 증거사진들을 수십장? 찍다가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서 중간에 그만뒀습니다 지금도 폰에 증거사진이 수십장! 
진짜 에덴밸리는 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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