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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Boarder_Dean입니다.
오늘은 ThirtyTwo와 함께하는 헝그리보더 중급자 클리닉이 휘팍에서 있었습니다.
먼저 고생하신 헝그리보더와 ThirtyTwo 수입업체 스포츠파크, 실력 짱짱하신 클리닉 강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
여러번 강습 신청을 했는데 항상 떨어져서 아쉬웠지만 이번에 당첨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습니다.
보드를 접하고 클리닉은 처음이라 더 좋더라구요.
무려 320명 지원에 11대 1의 경쟁력을 뚫고 당첨되다니 올해는 운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ㅎ
클리닉 종료 후 체계적으로 정확히 배울 수 있는게 얼마나 좋은지 깨달은 하루였기도 했구요.


반을 나누기 위해 라이딩 테스트를 했는데 시작하자마자 역엣지에 어깨로 떨어졌어요 ㅠ_ㅠ
심하게 다쳤다면 시작하자마자 첫 클리닉에서 아웃될뻔했네요.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그 결과 중상급반은 바로 광탈했.....
그것 때문만은 아닌 제 실력이 한참 부족하기 때문이겠지만 오히려 클리닉을 종료하고 나니 정말 반선택을 잘 받은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오늘 킁님반에 속해 저 포함 5명의 헝그리보더분들과 함께 배웠습니다.

오늘 배운 중요포인트는 3가지였습니다.

1. 가장 중요한 재미있게 타기
2. 보드의 기본 로테이션
3. 후경 잡기

모든 운동이 그렇겠지만 기본기가 정말 중요하다는 걸 또 다시 체험한 하루였네요.
요즘 라이딩을 하면서 가장 고치기 힘들었던게 후경과 힐턴 시 엉덩이가 자꾸 빠지는 자세였는데
후경을 고치는 연습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어서 저로써는 참 다행이었습니다.
열심히 연습해서 꼭 고치고 싶네요


시작은 스케이팅부터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스케이팅 쯤이야 그냥하는거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으시기도하고, 
대부분의 보드를 타시는 분들이 스케이팅을 단계별로 정확한 방법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없는데 다행히 오늘 그 기회가 생겼습니다.
수업 내용은 스케이팅의 기초부터 시작해서 스케이팅 중 한발로 중심잡기, 스케이팅으로 힐턴, 토턴하기 등 단계별 체계적인 방법으로 스케이팅을 배웠습니다.
알고보니 카시레벨 테스트 시에도 포함되는 중요한 동작이더라구요.
거기에 이 모든 스케이팅 동작이 후경을 주지 않고 타는 방법의 기초에 포함되는 동작이라는 점이 참 놀라웠습니다.
평소 저도 스케이팅 쯤이야라고 생각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스케이팅 강습이 끝난 후 정확한 자세로 알려준 스케이팅을 할 줄 알아도 실력이 많이 향상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시간날때마다 정확한 자세와 균형감각을 위해서라도 꼭 연습을 해야겠어요.

그 후에는 휘팍의 맛집 다래에서 맛난 불고기를 먹고 바로 최상급 슬로프로 올라갔습니다.

상급 슬로프에서는 슬라이딩턴의 기본을 배웠습니다.
낙엽으로 슬라이딩하며 내려오기부터 시작하여, 슬라이딩턴의 기본 로테이션 방법, 
후경을 주지 않고 내려올 수 있는 포인트 등 스텝바이 스텝으로 차근차근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같이 수업을 듣는 분들 중 3분이나 최상급 슬로프에는 처음 올라가시는 분들이었는데
다들 수업을 끝난 후에는 최상급 슬로프에서도 자신있게 내려가시는 모습을 보니 제가 다 기분이 좋더군요.
오늘 배운 부분 복습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중급 클리닉의 강습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잘 가르쳐주신 킁 스승님께 진심으로 감사 감사 또 감사 x 100000000000000000000000 드리며, 
이만 ThirtyTwo와 함께하는 헝그리보더 중급자 클리닉 후기를 마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모두 이번 시즌 다치지 마시고 안전보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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