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토요일 저녁이였습니다.

휘팍의 호크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데 앞의 리프트에서 K대 학생들이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며 

열심히 흡연을 하시더군요;;; 아놕;;

매퀘한 냄새가 참으로 맡기 거북하더라구요  하지만 리프트에서 소리치기는 쫌 그렇고 내려서 한마디 해야겠다 싶었습니다.

그친구들이 먼저 내리고 제가 뒤따라서 내렸는데 바로 라인업을 하더니 강사의 인솔하에 슬롶 시작부분 에서 조금 내려간곳 

사이드에 앉아서 장비를 착용하더군요

그래서 강사님께 가서 말을 했습니다. 

"K대 강사님이신가요? "   

"네 그런데요?"   

" 아 그러시면 강습생들 스키장 기본 소양부터 가르쳐주세요, 리프트에서 흡연을 하네요" 

" 그래요? 누가 담배를 폈죠?"  

"누군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K대 쪼끼를 입고 여기에 앉아계시겠죠"

" 아 죄송합니다. 담배못피게 교육하겠습니다"   

" 네 감사합니다 ^^ "

이런 일을 경험해보니 참으로 강사의 중요성에 대해 깨달았습니다.  스키장에 오는 사람들 중 초보자들에게 스키장의 기본 매너를

알려주는 사람이 과연 누굴까... 바로 강사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흡연은 흡연구역에서, 슬롶 가운데에 앉거나 서있지 않기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애정행위? 괴성 금지, 음주보딩, 직활강, 난폭 위협보딩 금지등등...

보통 우리 헝그리보더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런 기본 매너에 대해서 알고 있고 지키고 있을것 입니다.

(모른다면 이 기회에 알면 되고요 안 지키신다면 꼭 지켜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스키장에 오는 사람들중에 이런 기본 매너들을 모르는 사람도 상당할 것이라 생각이 들거든요

이런 부분이 스키장에서 강습을 하는 강사에게만 해당이 되느냐? 헝그리보더 강사에게만 해당하느냐? 

아니지요 여러분 모두가 강사가 될 수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스키장에 처음 오는 사람이 있다면 기본적인 스키장 이용 안내(기본 

매너) 를 해주시고 모범을 보여주시면 더욱이 즐겁고 행복하고 쾌적한 스키장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바로 여러분이 "강사" 입니다 ^^;;

아웅.. 따뜻한 밥먹고나서 졸음이 쏟아지는 나른한 시간에 이런 무거운? 글을 올리게 됬네요 ㅠㅜ 

커피한잔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