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이 보드취미를 갖는다는 것 자체가 마눌에게 도전하는 것이며 꼴뚜기가 깝죽거리는것
허나 살아남아야 하느니..
유부남으로 7년간 매년 20회 가까이 보드장을 갈수 있었던 노하우를 공개합니다ㅎ
1.겨울에 되면 부쩍 장례식장 갈일이 많아지죠
무조건 많아져야합니다
누가 돌아가신건 아닙니다 뭔 말인지 아시죠?
이건 12월 1월 2월 딱 세번 쓸수있어요
2.연말이 되니 회사가 결산이 바쁘니 야근을 많이 하게 되네요 주 2회 야근을 적절히 배분합니다
요건 야간을 탈수있어요
3.뭔가 아쉽습니다 좀 빡쎄게 타야하는데 흠..
그래서 출장을 가게되죠
중요한 바이어가 한국을 방문해요 연1회
근데 웃긴건 그 바이어는 항상 강원도로 온답니다
4.회사생활을 너무 착실히 한것같네요 영업직의 위대함이 여기서 나옵니다 베어스타운까지 1시간 대명까지 1시간20분걸립니다 아침에 날으고 대명기준 뉴오전탑니다 15시30분까지 타죠 회사복귀하면 퇴근시간이죠
5.환절기가 되니 감기에 대박걸리네요 연가를 보니 10일이나 남았어요 으어~ 집에선 출근한다고 나오고 회사는 병가
이정도면 시즌때 가정의 평화와 착실한 회사원이 됩니다
여기서 필수 옵션
1.보드복은 무조건 패딩
홀덴/686의 경우 일상복으로 입어도 충분한 패딩이 좀 있습니다 양복에 입어도 아무문제없는 패딩을 항상 착용 필수
2.유부남은 춥습니다 그래서 내복의 생활화 보드양말은 필수
3.데크는 수리맡겼다고 집에 말하고 숨겨놓습니다 나만의 장소에 ㅡㅡ
4.나이키 대형백이 있다면 용품 다들어갑니다 바지 고글 보호대 핫팩 장갑 비니 클라바 헬멧
5.친한샾을 꼭만들어 놓는다 그래야 장비도 맡아주고 리프트권을 확보가능하죠
6.유부에게 시즌권은 독입니다 유동적인 계획이기에 전국구보더가 되어야 합니다
자 유부들이여 힘내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