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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머리 끝가지 치밀어 오르네요....
외근이 있어서 나가려고 보고하는순간
2시에 회의 있으니까 회의를 하고가라고 합니다.(사전에 통보가 없던 회의)
제 생각으로는 충분이 내가 없어도 될 것 같은데 자꾸 하고 가라고 하고.....
외근갔다가 바로 퇴근하는 것도 아니고 회의를 하고가면 퇴근시간도 늦어지고......
내가 있어야 하는 이유를 물어보니 하는말
"내가 잘 모르니 너가 있어야 하지 않겠냐...."
전 8년째 근무를 하고 있고, 전입온지 2년이 다 된 차장이 하는 말 입니다...
같은부서라 팀장이 주체하는 회의에 들어가면 맨날 아무말 안하고 ..
내가 보고하고.. 내가 욕먹고... 옆에서 거들지도 않고......
보고체계도 엉망이고...
한번은 거래처 물건 클레임건이 발생하여 윗 차장한테 보고를 하였더니
"내가 지금 잇몸이 아파서 전화 할 상황이 아니니, 니가 직접 보고해라"
이러더군요...
그리고 승질이 나서 결과를 통보 안했더니
화를 있는대로 내면서
"나를 뭘로보고있냐???"
이러더라구요.. 참 어이가 없어서
그러면 윗사람이 왜 있고 나보다 왜 월급 더 받고, 자기만 빠져 다니고.....
진짜 욕나옵니다...
공부 열심히 안해서 이런 회사에 다니는 걸, 누구를 원망할 사항도 아니고
이런 내가 한심스럽습니다 ㅠㅠ
대학 졸업하자마자 이 회사에 들어와서 솔직히 다른회사의 시스템을 잘 모르지만....
이건 너무한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