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다녀왔습니다
집이 춘천이라서 기차타고 전철타고 슝슝
바인딩이며 부츠며..
옷도 이래저래 입어보고 ㅋㅋ
잘생긴 직원분들 덕에 잘놀고(?)왔네요 ㅋㅋ
그래서 결국 산건 보호대!!
장비살돈까지는 없어서 일단 제일 중요한 보호대만 사서 돌아왔네요
보호대 하나로도 다음시즌이 기대됩니다 ㅋㅋ
작년 여름 첫 시즌 장비를 위해 들렸던 911.
0607 Stairmaster 154 -> 0607 Stairmaster 148 -> 0708 Stairmaster 148 vs 0708 Indoor 154 (결국 인도어로)
이런식으로 교환 및 고민을 하며 진상짓을 하던 중에도 인내심을 잃지 않으시고 항상 웃음으로 대해주시던 여러분들.
결국 이렇게 맺은 인연을 이번 시즌 내내 만끽할 수가 있었어요. 마눌님도 완전히 왕팬이 되어서..출혈은 장난이 아니었지만.
그래서 세컨 장비를 구하려 고심하던 중 911에서 구성 창고 대개방을 한다고 하기에 어제 다녀왔습니다.
마눌님 부츠랑 바인딩, 그리고 장갑까지 얻어오시고...
저는 결국 작년에 아쉬운 마음에 고사를 했던 Stairmaster, Union 반딩, 32 Team two 부츠를 한아름 손에 들고 나왔네요.
사람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하나하나 신경써주시던 그 모습... 역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한번 흡족해 하며 돌아오는 길...
다음달부터 카드값은 무슨 수로 메꾸나요 ㅠㅠ 그런데 왠지 이번 주말에도 가 있을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ㅋㅋ
K2 다크스타 152를 노리가 갔는데..
마침 한장이 꺼내져있고 찜되어 있는듯이 바인딩 박스 하나가 그 위에 올라가있더라구요..
그래서 남은게 없나 뒤적거리다 보니 155 이상만 몇장 있길래..
"다크스타 152는 남은게 없나요?" 라고 물었는데..
마침 152 찜해놓고 capita 랑 고민중이시던 분이 바로 옆에 계셨더군요..
그분이 들으시고는..'아 저 얘기 들으니 다크스타가 갑자기 더 땡기네' 하시고는..ㅋㅋ
곧 마지막 다크스타 152를 들고 가셨습니다.ㅠㅠ
너무 아쉬워서 5시간 뒤에 한번 더 가서 아무 말없이 조용히 네바퀴 돌고 오고는..
전화도 한 두번정도 더 해서 다크스타 152 없나요~~하는 하소연을 했었습니다..
바쁘신데 저의 소심한 넋두리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아쉬움은 여전히ㅠ
캬! 토요일 늦은 6시즈음해서 들린 911, 생각보다 한산하다라는 생각에,,
벌써 물건이 동이 나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에 ㅠ 한숨만 푹푹 쉬다가,
드디어 입장! 두둥-*
혹시나였지만, 역시나, 샾 안에는 사람이 바글바글 대고 있었고,
영어발음 죽여주시는 사장님의 반듯한 인사와 함께, 은근 붕~ 떠있는 마음으로 입장을 했더랬죠,
2층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위에서 나는 사람들의 목소리와 웅성임에 발걸음에 더욱 박차를 가할수 밖에 없었어요,
입장하자마자 정면에 보이는 그래픽 죽여주시는 데크님들과 첫 대면을 갖고, 이것저것 뒤지다,
장갑 쪽으로 발걸음을 옴겼더랬죠,
힐끗힐끗 (사람이 많이 모여있어, 이렇게 밖에 볼수 없었음,) 장갑들이 쌓여있는 박스를 멀찌감치서 보다,
내 눈에 딱 띄인 물건이 있었으니! 두둥, 하이얀 Drop 장갑! 분명 눈에서 쌍으로 보였는데, 그 사람들을 헤짚고 나가,
손에 쥐어진 건, 단 한짝의 장갑이였으니, 민망함을 무릎쓰고, 상자를 다 뒤집어가면서
나머지 한짝의 장갑을 찾아냈을때의 그 쾌감이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내 품에 White Drop 가죽장갑이 단돈 3만원에 쥐어질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ㅋㅋㅋ
붕붕~ 떠 다니는 나의 발걸음은 또다시 보드복이 진열된 쪽으로 흘렀고,
잘생긴 형(당일 급조된 도우미로 추정됨) 을 만나게 되어,
보드 장비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었던 제 후두뇌엽을 강타하시며,
지름신을 불러 일으키셨더군요,
몇일뒤가 아버지 생신이기도하고, 이번에 네비게이션을 사드리겠다 굳건히 드린 약속 때문에 ㅠ
내 눈에 아른거리던 k2 데크와, 0708 플럭스 타이탄 바인딩을 뒤로하고,
아쉬움을 갖고 문을 나섰더랬죠,
오늘 내내 싸구려 네비게이션을 찾아다니느라 아주 눈알이 빠지겠네요 ㅠ
싸구려 네비게이션을 아버지께 안겨드리며, 전 기쁜 눈물을 흘리며 다시 학동으로 향하겠죠?
자! 아직도 구성창고 대개방에 눈을 뜨지 못하진 보더분들!
정말정말..
구!성! 창고에서의 구!성! 찬 기획으로 열린 구!성! 진 아이템들을 얼른 얼른 엎어가시길 바랍니다,
대신 제가 찜해놓은 아이템들은, 왠만하면 건들지 말아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그럼 전 다시 싸구려 네비를 찾으러 돌아다니며, 이번주 주말을 기약하도록 하겠습니다!
전 다크스타 사러 첫날 갔다가 가격물어보고 뒷목 잡고 쓰러졌습니다 다행이도 정신을 차려보니 아직도 다크스다 155사이즈 3장이있더군요 어떤분이 한장 집어 가시길래 저도 서둘러서 남은 2장을 집었습니다 한장가격에 2장을 사버렸네요 ㅡㅡ;;; 저도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내가 왜 2장을 샀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격이 너무 착해서 ㅠㅠ 맨날 샾세일 한다고 해서 가보면 가격도 비싸고 물량도 없고 했는데 그인기좋은 다크스타가 겁나게 많았으니...캐피타 한장 다크 한장 지를껄 그랬습니다 ㅠㅠ 100만원 넘으면 고글 사은품으로 준다길래 부츠 데크2장 장갑 바인딩 바지 샀는데도 100만원을 채우기엔 너무티 없이 부족하더라고요 ㅡㅡ;; 그래서 그냥 고글까지 사버렸습니다 그래도 100만원이 안된다는 ㅠㅠ
정말 자세히 알려주시는것 같아여
저같은 초보도 "아~~그렇구나~~"라고 생각했고..질르고 싶었습니다.ㅋㅋ
근데 전 시즌초에 엄청 비싸게 다 장만한 터라...ㅠㅠ 남친 장비구입만 했어여..ㅠㅠ
옷도 아직까지 이쁜거 많아서 이것저것 다 입어보고.....한벌 구입했는데 완젼 착한 가격~!!!!!!
너무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ㅎㅎㅎ
직원분들 이거저것 입어보고 물어보고 해도 힘든내색 한번 안하고 다 답변해주시고
추천해 주시고 챙겨주시고~~감동입니다~!!ㅎㅎㅎ
일욜날 또 가서 장갑도 지르고....토욜날 구경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구경을 했다는..ㅋㅋㅋㅋ
일요일(3/16) 다녀왔어요.
안양직딩이라 맘먹고 가야하는데 먼저 다른데 들러서 가격조사하고 들어갔습니다.
가격착해요. 기존 사용하던 보아부츠와 플로우바인딩의 연식관계로 업그레이드하러 갔는데 가격 정말 착했어요.
플럭스(리미티드 모델로 고민하다 일반으로)하고 크로스파이브 더블보아로 했어요.
가격이야 그렇다 치고 직원분들이 괜찮았어요. 이것저것 재보고 물어보고 하는데 땀흘리면서도 잘 대해주시더라고요.
돈 일이만원보다 직원분들땜시 즐겁게 사갔고 왔습니다. 건강들하시고 사업번창하세요.
시즌아 빨리와라..........................!
음~ 마지막으로 k2 mix 144 사가던 사람이예요~ 동생이랑 이것저것 구경했는데 넘 감솨!
아쉬운 점은 데크 택배 배송할 박스가 없어서..;; 가져가야 된다는..차끌고 가기엔 길을 잘 몰라서 고생할까봐
전철타고 간건데..결국 주말에 차끌고 다시 가서 데크 가져 오기로 한거 있죠.ㅠㅠ
반딩도.. 버튼꺼 살까말까 하다.. 플럭스께 막상 보니 이뿌더라구요.. 스트림인가? 그거 사오공!
고글도 아이리스인가? 거기꺼 구냥 한개 사오고.. 엑시트 보호대도 하나 샀어요..ㅋㅋㅋ 전 초보니까.ㅋㅋ
보드복 하의가 좀 끌려서.. 구경하고 싶었는데 동생이 배고프다고 돈지랄하지 말라고 자꾸 제 지름신을
올려보내더군요..ㅎㅎ
글고 헬멧... 지우개로 지워야 된다는 헬멧이 지금 눈에 어른거려요.. 주말에 데크찾으러 갔다가..
헬멧 사오는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어쨌든.. 가격은... 계산 방식은 모르겠지만..
딱 얼마나 이렇게 말은 안하고 "쌉니다/~ 진짜 싸요.." 이러면서..
결국 소비자인 저는 개별 가격 지금도 모르고.. 토탈 총 금액만 아는거 있죠..
아~ 911과의 캐피타데크의 인연은 정말 감사하네요.
데크가 절 즐겁게 만들어주더군요. 물론 직원분들도 참 친절하시고 좋네요 ^^
05/06 mid life crisis 를 쓰고 난 후 이제 다른 데크는 못타겠어요 ㅋㅋ
결국 07/08 mid life artist 를 지르게 되었군요.
내년시즌 이녀석을 탈 날만 기다려야겠네요~
사업 번창하세요 ㅎㅎ
친절함에 감사드리고요..포스 MC 땡겨서 지를까 고민하다가 토우스트랩쪽 내구성이 정말 의심되러 그냥 발길 돌렸네요..
성실히 잘 대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하루에 2번이상 방문했던 샾은 911이 처음인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