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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날 혼자 비팍가서 전투 낙엽ㅎㅎ중 이었습니다.
오전11~12시경 이었던듯.......
저랑 남자분 둘이서 곤돌라 탑승!
고글 벗으시니 아빠 랑 연배가 비슷해 보이셔서 수줍게 에비씨초코렛 두개를 드렸더니 대화가 시작........
이브날 왜 혼자왔냐? 남자친구 없냐? 몇살이냐? 능력되면 결혼 하지말고 혼자 살아라등등 ㅎㅎㅎㅎㅎㅎㅎ
말씀 하시는 걸 경청하다가....... 딸이 41살 이시라고...........응?
우리아빠 연배 인줄 알았는데...
곤돌라 옆엔 내 보드랑 그 분 보드 두개가 매달려있는데? (할머니 할아버지는 스키를 타실꺼라는 이상한 선입견이 있었나봐요ㅠ)
실례인줄 알면서도 너무 궁금해서 조심스럽게 연세가 어떻게 되시냐 여쭸더니
내년에 66세 되신다는 말씀에
정말 깜짝놀랐어요
66세 보더 이신것도 존경스러운데 10년은 더 젊어 보이셔서, 혹시 사계절내내 운동(헬스)이나 다른 레포츠도 즐겨 하시냐고 여쭸더니
여름엔 웨이크보드 타신다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우와 더 놀랐어요
클래식 슬로프로 내려 가시길래 뒤에서 어쩔수없이?(나는 낙엽이니깐,속도가 무서우니깐) 지켜봤는데 정말 잘 타시기까지....
얼마전에 자유게시판에서 보드 60세까지 타시는게 목표라는? 댓글을 본 기억이 나서 잠도안오고 그냥 써봤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
헝그리보더 분들 100세까지 타시길 바래요!
운동 열심히해서 건강하게 살면 노화가 더디게 진행되는지.......... 다들 열심히 보딩하세요 ㅎ.ㅎ 이틀뒤면 한 살 더먹....ㅠㅠ허허
이브날 혼자 갔다가 앞쩍해서 무릎팍 사망한건 안 비밀! 의무실에서 조차 나만 혼자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안보가 최고에요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