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손잡이입니다. 데크 구매할때 직원이 "오른손잡이시죠?" 이러길래 네~~ 이랬더니 바인딩을 왼발 15도로 잡아주더군요.

그리고는 스키장와서 열심히 낙엽쓸었습니다. 빙글빙글~~ 둥실둥실~~ 하하하..

그런데, 턴연습에 들어가는데, ㅎㄷㄷ하게 어렵더군요. 출격일수 8일쯤 되는날 턴이 드디어 되기 시작했습니다.

경사가 많이 심한데는 안되지만, 기본적인 경사는 가끔 뒷발차는 경우가 있긴 해도 문제없이 턴이 됩니다. ㅎㅎ

그런데, 오늘 지인과 보드타러 갔는데, 리프트기다리면서 슬로프를 죽~ 보고 있었습니다.

이상한걸 발견했네요. 전부 아래로 내려오면서 몸이 스키장기준으로 오른쪽을 향해있네요.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고요...

머지? 이러다가 가만히 생각해보니 나랑 반대네요.....

.....

그렇습니다. 전 오른손잡이인데, 구피스타일로 타고 있었던 것입니다. 어이없기도 하고, 한심하기도 해서 초급자 올라가서 그냥

왼발을 앞에 두고 턴을 해봤더니 그냥 되네요... 오른발 앞에두고 해도 되고요....

의도치않게 양발을 다 쓰게 되었네요.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텐데 고민이에요.. ㅠㅠ 스케이팅은 레귤러로 합니다.

고스톱 배울때도 왼손으로 배워서 이상하다 싶었는데, 보드도 그러네요. ㅋㅋㅋ

담 출격때는 왼발 오른발 중 괜찮은걸 찾아야겠습니다.

어쩐지 레귤러타입으로 바인딩 설정해놓고, 구피로 타니까 자꾸 넘어지는거였습니다. 그렇다고 생각하고 싶네요. 자신감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