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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유부보더님들께서 와이파이님들 눈치를 살펴가며

근근히 보드생활을 하시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아...저만 그런가요....ㅠ.ㅠ

 

문득 2011년 3월에 용평행 셔틀을 탔을때의 일이 생각나네요...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혼자가기로 했죠....

와이프는 제발 그러지 말라고...궁상맞게 혼자가냐고...그럴거면 가지 말라고...

그러나...너무 가고싶어서 간다고 했습니다...

 

다음날 혼자가니까 걍 집앞에서 셔틀을 탔습니다...

아실겁니다..잠실에서 스키장별로 나눠타는거....

거기서 차비를 내야 하는데.......

지갑이 없고....많이 당황해서 차에서 내리고...

장비를 빼서 롯데월드앞에서 어쩔까 하다가

방법은 단 하나...택시타고 집으로 복귀...

 

택시타고 집에가다가 도착 5분전쯤 집에 전화해서

자고있는 와이프를 깨웠습니다...대략 6시반쯤....

택시비 갖고 내려오라고.....

와이프가 내려와서 택시비를 내줬는데...

 

그때 와이프는 임신 4개월쯤...

눈치를 살피는 와중에 간도 볼겸 분위기도 좀 누그려트린다고

"아...오늘 못갔으니까 내일 가야지..."라고 한마디 했다가

죽을뻔했네요...

 

애들 사진 정리하다보니 문득 생각이 나네요...ㅋㅋㅋㅋ

 

p.s. 그 다음주에 결국 용평갔는데

레인보우 꼭대기에서 지갑을 차에 두고오고

일행들은 리프트타고 올라오는 중이라서

츄러스를 못먹고있어서 매우 아쉬워하는데

전기 차단기가 내려가서 집에 전기가 안들어오는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와이프의 전화를 받았네요...

"사람 불러..내가 지금 출발해도 3시간 걸려..."라고 대답....

다음날 집에 갈때 한우사들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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