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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40111 심야. 오크밸리 사람 없다 그런거 다 거짓말입니다.
2. 사람사랑 : 빙질이 좋았습니다. 초급분들 여기 모여 있던데 여기서 과연 뭘 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김연아의 트리플 토룹? 날을 박지 못할 수준은 아닌데 초급분들의 대부분은 랜탈장비에 왁싱도 되어있지 않아 한번 넘어지면 다시 움직일 수가 없더군요. 앞뒤 흔들기 및 한발로 스케이팅하기와 같은 다양한 시츄에이션만 연출되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중급으로 올라올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이해되더군요.
3. 삼성 UHDTV : 심야의 설질은 좋았으나 엄청난 모글들로 인해 트루트윈 152cm인 제 데크로는 날 박고 내려오기 쉽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설질이 나쁘진 않아 부서지긴 하였으나 제 허벅지도 부서질 지경. 후반부에 아이스도 살짝.
4. 지펠 스파클링 : 그나마 무난. 초급 분들의 러시로 모글 다수였으나 상단부 한정으로 하단부는 재미 있었습니다.
5. 삼성지펠 : 초급분을 거의 못봤습니다. 설질은 오늘중 상태 제일 굿. 재미도 쑝쑝~ 그러나 심야 막판에 초급분들 늘어나서 기물로 변신
6. 삼성 버블샷 : 지펠을 두려워한 사람들의 러시로 사람이 제법 있었습니다. 좀 기다리다 상황봐서 달리면 재미 쑝쑝~
7. 삼성 갤럭시 : 삼성생명리프트를 타고 정상가는중에 젤 먼저 보이는 슬로프. 그러나 토요일 오후의 휘팍 스패로우를 보는 느낌이랑 똑같아서 가지 않았습니다.
8. 삼성생명, 애니카 : 종료 한시간 전까지 사람 거의 X. 고수분들이 안타는 것으로 보아 설질 문제로 유추, 저도 패스하였습니다. 제 몸뚱이는 소중하니까요. 막판되니 낙엽분들께서 몇분 들어가시네요.
전체적으로 연습할 수 있는 초급 코스의 부재가 너무 아쉬운 오크밸리였습니다. 제대로 턴을 배울 슬롭이 없으니 중급으로 올라와서 고속낙엽 후 제어하지 못하는 속도에서 구르기 or 충돌의 반복... 실력에 맞는 슬로프를 타라는 슬로건이 있는데 오크에서는 이런 분들이 갈 곳이 없네요. 이것만 생겨도 사고의 원인이 크게 줄어들텐데... 안타깝습니다.
패트롤은 정상과 하단에만 존재하고 슬로프엔 없는듯 했습니다.
진짜로 오크밸리에는 초급 코스가 절실합니다.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