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오모리현 핫코다산 특파원 일기7

'팔갑전산'이라고 읽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무식하단 소리듣습니다.
'핫코다산'입니다..^^

안녕하십니까?
핫코다 산장의 2차 특파원 김지훈 입니다.^^

정말로 달콤했던 2틀간의 휴식도 금방.
3월8일 수요일 6분의 헝글님들이 도착하신다.


-첫보딩을 위해 로프웨이에서 한컷
우로부터 선일씨, 성훈씨, 재용씨, 상지씨, 지훈씨, 인선씨
이번 헝글님들 중에는 본 특파원과 본명이 같은 김지훈씨가 오셨다
역시나 멋지고 보딩실력도 출중하기 그지없었다.ㅋ

이분들은 4박5일 일정으로 오셨는데 2틀후에 오실 30명의 헝글님들의 가이드 도우미 역할을 하시게 된다. 36명이나 되는 인원을 본 특파원 혼자서
감당하기에는 큰 무리가 있기 때문에 조장의 역할을 맡게 되는데…
이분들도 나름의 보딩관광을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자청하여 본 특파원을 도와 준것에 대해 심심한 감사의 표현을 지금 드리는 바이다.

그리하여 조장으로서의 자질을 갖추기 위해 특별훈련에 돌입하게 되는데…


-로프웨이 정상에서 내려가기전 한컷.
날씨가 상당히 궃다.

보드를 즐기기에는 상당히 안좋은 날씨이다. 시야가 않좋기 때문에 처음 코스를 내려오시는 분들은 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겁을 먹게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본 특파원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좋아하는 날씨이다. 왜냐하면 길을 모르니 천방지축으로 내리 쏘지도 못할 뿐더러 유일하게 길을 잘
알고 있는 본 특파원의 말에 아주 잘 순종하게 만들기 딱 좋은 날씨이기 때문이다…^^;

정상은 시야가 않좋지만 조금만 내려오면 또 금방 구름이 걷히고 시야가 좋아지긴 한다.


-도착 첫날 첫보딩후 만족을 못하고 리프트 경사를 올라가고 있는 모습.
첫날은 로프웨이를 한번 타면 시간상 끝나기 때문에 한번밖에 못탄다.
그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다 내려와서는 미련때문에 저렇게 등반을 하는 헝글분들이 몇몇 계시는데 100미터도 못올라가서는 곧 죽을 것처럼 숨을
헐떡거리고는 5초만에 타고 내려와서는 다시는 그짓을 하지 않는다…ㅋㅋ

6분중 4분이 등반을 하셨는데 저위에 이미 널부러진 사람이 하나 있다.^^

담날…날씨가 아주 좋아졌을 뿐더러 눈도 내려줘서 최상의 파우더를 느낄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주어진다.


-좋아라 하며 사진촬영에 몰두하고 있는 일행들…
이분들 또한 실력들이 출중하여 특파원이 참 힘들었던 분들이다.
늘 보면 정상적인 것보다 약간 비정상적인 것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꼭 있는것 같다……헨타이적이라고나 할까?…..^^


-파우더에 데크베이스를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여기서 질문 일행은 본 특파원 포함하여 7명인데 데크는 6장이다.
그럼 한분은 어디로?????
그렇다 .우리의 재용씨 예상밖의 깊은 파우더에서 체력의 한계를 느껴 설렁설렁 혼자 정규코스를 느긋이 즐기기로 하신다. 불쌍한 재용씨…ㅋ

이리하여 특별훈련의 낙오자(?)가 발생 조장은 5명으로 정하여지고 나름의 어렵고 힘든 곳으로다가 적응훈련에 돌입하게 되는데 이상하게도
이분들 체력과 실력들이 장난이 아닌지라 오히려 좋아들만 하더라…ㅜ.ㅜ;;


-깊은 파우더에서의 멋진 보딩 장면을 연출하고 있는 성훈형님.


-휴식을 취하고 있는 인선씨.


-누우면 그냥 바로 눈침대가 되버린다고 신나하던 상지형님!!


-정말 정말 깉은 파우더에서 아무도 안간 곳에 젤 먼저 트랙을 가르며 내려오는 기분에 신나하던 선일씨와 지훈씨….^^  촬영중이다.


-전에도 한번 언급한 이와끼산의 모습
날씨가 정말 좋아 이와끼산이 다시한번 그 위용을 드러냈다.
정말 하늘에 떠있는 '눈의성' 같지 않은가? 마치 일본 에니메이션 '라퓨타'를 연상시키는것 같다.


-너무나 좋은 날씨에 흥분하여 멋진 배경으로 단체기념샷.


-앞에 펼쳐진 장관에 넋을잃고 바라보는 선일씨.


-흡족한 표정으로 웃고 있는 인선씨.


-트리런후 뒷 로프웨이 정상을 등지고 '치~즈~'……찰칵!!

이렇게 본 특파원과 함께 특별훈련을 너무나 간단히 통과해버린 5분과 그리고 재용씨^^    이 일행은 담날 30명이라는 다른 헝글분들을
특파원과 함께 맞이하게 되는데…


-자 보시라…이 많은 인원을…..그나마 다행히도 리프트를 타시겠다는 분들이 있어서 이정도이다…..ㅜ.ㅜ;;;;
이들을 나 혼자서 어찌 감당하란 말인가?……ㅡ,.ㅡ;;;

이리하여 극단의 처방을 내리게 되는데…
후발로 오신 30명의 인원중 첫보딩을 해본 결과 정말 보딩실력이 출중하신 인원들은 조장들인 5명과 함께 여러가지 백컨트리 코스와 트리런을 즐기게
방목(?)을 하게되고 나머지 인원들은(커플들과 관광보딩이 더 좋으신분들)
본 특파원과 함께 정규코스와 부분적인 백컨트리를 즐기게 된다.

첫날 저녁 후지사와 호텔의 이곳저곳을 장악하고 술자리를 마련한 헝글님들 이시다.


-이미 좀 거나하게 취하신 헝글님들.

다음날 아침 드디어 보딩을 하러 헝글전체가 움직인다.


-로프웨이를 타기 위해 가는 헝글행렬


-로프웨이에서 우루루 내리는 사람들 전부가 한국사람들이다…ㅋ


-저 많은 인원들…정말 통제하기 힘들었다…ㅡ,.ㅡ;;;
마치 한국 보드장인것같은 착각이 들 정도…


-설원위의 한국인떼(?)들

본 특파원은 이곳에 오시는 분들의 이름을 되도록이면 거의 다 외워왔었다.
그러나 이번엔 결코 그렇게 할수가 없었음을 양애 바란다.ㅋ

지금부터는 이분들의 보딩장면들 이어집니다.






-오우 절새미인(?) 정다정씨…..^^
특파원이 이름을 전부는 외우지 못하더라도 예외는 있기 마련이다…^^;;;;


-절새미인의 짝! ㅡ,.ㅡ   기주씨 ㅋ


-애경씨, 동환씨, 진현씨


-이분…사내커플로 오셨는데 초보인 여친과 탈때는 슬렁슬렁 오셔서 잘 몰랐는데 오후에 여친 리프트 태우고 혼자 로프웨이 타실때는 어찌나 본 특파원을 바짝
쫓아오면서 오방 나르시던지…마치 물만난 제비마냥 그렇게 신나할수가 없었더라고 말씀 드리고 싶다.^^




-커플들 사진.. 마치 자석처럼 떼어낼래야 뗄수 없었다.
나름의 솔로부대의 특명을 받들어 커플들을 갈라놓으려 했으나 작전에 실패함.












마지막 날엔 기온이 많이 올라가 완전히 습설로 바뀌게 되는데 보드가 너무나 안나가 무척이나 힘이들었다. 한국과 달리 이곳의 습설은
보드를 잡는 힘이 꽤나 거센듯 하다.  눈의양이 많아 전경을 주면 안되는데 보딩중간 중간에 습설로 인한 장력이 작용하여 마치 브레이크를 잡듯이
보드가 제동이 걸려 몸이 앞으로 쏠리게 되어 다리힘이 무척이나 많이 드는 보딩을 하게 된다.


-멋지게 트리런을 하고 내려오는 정다정씨^^; 1착


-멋지게 트리런을 하고 내려오는 기주씨^^; 2착


-멋지게 트리런을 하고 내려오는 동환씨^^ 3착


-멋지게 트리런을 하고 내려오는 기타등등 ^^;;;;; (죄송)


-언덕을 넘어가다 휴식 진현씨.


-맨 좌측이 이번 ‘이정윤배 빅에어’에서 우승한 브랜든이다.
이친구는 본 가이드를 등지고 현지 가이드와 5시간에 걸친 산악보딩을 하고 온다. 유료임에도 불구하고 뉴질랜드인인 브랜든은 일반보딩보다
산악보딩을 선택하게 된다.  바빠서 본특파원도 아직 못가본 코스이다.ㅜ.ㅜ;
같이 타면서 이것저것 좀 배워보고도 싶었는뎅…ㅋ

우여곡절끝에 모든 일정을 마치고 이분들도 드디어 돌아갈날이 왔다.


-옹기종기 모여 그동안 탔던 코스들에 관한 이야기들을 주고 받고있다.


-산장에 묵으셨던 조장역할을 해주신 선발대 헝글님들 6분.
본인들도 보딩관광을 오셨을텐데 본 특파원을 위해 조장역할을 감당해 주셔서 개인적으로 참으로 감사했던 님들이시다. 가시는날 인원도 많고
워낙에 경황이 없어서 인사도 제대로 못했는데 이시간을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좌로부터 성훈이형님, 상지형님, 인선씨, 재용씨, 선일씨, 그리고 멋진지훈이^^
조장하시느라 수고하셨고요, 비록 제가 많이 챙겨드리지는 못했지만 즐거운 여행이셨길 바랍니다 그럼 좋은 인연이 되길 바라며,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자 또 ‘사요나라’를 외쳐야한다.


-모든 일행들이 버스를 타고 떠난다.
'오겡끼 데스까~~~~'  
아!  이게 아니다.

'사~요~나~라~'
'오츠까라 데시따~' ^^


-이들이 떠난 자리에서 바라본 슬롭의 모습….또 특파원은 쓸쓸해진다.


-그리고는 난데 없이 오후부터 핫코다에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으니…


-비가내려 나무를 따라 흐른 빗물로 인하여 나무마다 구멍이 생겼다.

다음날 아침

-전날 비가 와서 걱정을 했건만 아침에 일어나 보니 어제 비오는 장면을 찍은 바닥은 간곳없고 눈으로 덮여있다….ㅡ,.ㅡ;;;


-뿐만 아니라 거대한 고드름까지 생겼다…..ㅋ

이곳이 바로 '핫코다' 이다.

특파원의 일기는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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