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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제가 입문 때 썼었던 보드부츠랑 역시나 입문 때 썼던 프리스키를 팔았습니다.
어차피 안 신는 거고.. 두어봤자 자리만 차지해서 좀 많이 저렴한 가격에 내놓았더니 금방 팔리더라구요.
첨에 부츠를 사신 분..
220 사이즈 희귀한데 저렴하게 구하게 되어 다행이라며...
거래 장소를 정하고 난 후 마지막 문자로
"여친 입문용인데 잘 신기겠습니다."
두번째 스키 사가신 분..
첨에 문자 말투가 여성스럽기에 당연히 여자라고 생각했었죠.
좀 먼 곳에 사시는 분이라 이래저래 거래 장소를 정하고 역시나 마지막 문자로..
"여친한테 사줄려구요. 혼자만 프리스키 타면 삐질 것 같아서.." 라며.. ㅠㅠ
비싸게 팔아도 될뻔 했어요 흥!
나는 내 스키 내 부츠 다 내가 사는데!!!!!
내 보드복도 내가 사는데!!!!
자기 장비는 자기가 삽시다 캠페인이라도 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