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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일이 없는건 아닌데..


손에 안 잡히고.. 배는 무지하게 고프고..


얼른 퇴근하고 왁싱이나 했으면 좋겠고..



오늘 2시 퇴근인데.. 시간이 왜 이렇게 안가나요..



하는 일이라고는 어제 마나님 영상 동영상게시판에 올려놓은거 리플 확인하는 것 뿐..



뭐 시간 때울거 없을까요.. 눈치 안 보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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