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Xenos! 입니다. ^^^

지니어스 특파원이 돌아가서 바쁘다는 핑계로, 이제야 특파원 일기를 올립니다... 죄송;;;

어째든, 지니어스 특파원이 돌아간 이후로 벌써 원정단이 3팀이나 다녀 가셨네요.

첫번째 한때 세미프로로도 활동 하셨다는 드러머주님과 몽키님...

그리고 그날 함께 와서 모야호텔에서 숙박하셨던 Miss.마산과 그 일행들... (이라고 소개 하셨습니다. 쿨럭;;; )

또, 2박3일의 짧은 일정으로 오신 7분의 원정단(유기상님, 이창희님, 김희만님, 차주훈님, 김철준님, 박석우님, 전덕남님)

그리고 7분과 함께 오신 4박5일 코스의 4분의 원정단(백성훈님, 김진영님, 이희경님, 강문주님) 이렇게 꽤나 많은 분들이 오셨지요. ㅎㅎㅎ

3/5일 수요일... 초큼 흐림;;

드러머주님과 몽키님, 그리고 Miss.마산과 그 일행들이 오시는 날이었지요.

공항으로 마중을 나가기전에 딱 한번 라이딩을 했습니다만, 설질 상태는 최.악. ㅠ.ㅠ

전날 녹은 눈들이 얼어서 완전 대한민국 시즌말 추운날 분위기의 슬로프를 보여 주는 날이었지요. 특파원 생활 대략 한달동안 이렇게 눈 나쁜날은 처음이었습니다. ---;;

하지만, 오후에 올라가니깐 날이 좀 풀어지면서 설질은 그럭저럭 괜찮은 상태였습니다. ^^^

전체적으로 좀 흐린 날이었지만, 산 정상에서부터의 시야는 꽤나 좋아서 라이딩 하기 편한 그런 날이었지요. ^^^

드러머주님과 몽키님, 그리고 Miss.마산과 그 일행들과 함께 포레스트를 내려오니, 대략 3시 30분쯤이 되었습니다.

모야 호텔에서 주무시는 Miss.마산과 그 일행분들은 4시에 모야 호텔로 가야 하는 버스를 타야 함으로, 한번 라이딩후에 보딩을 접어야 하여서 안타까웠지요. ;;

Miss.마산과 그 일행분들을 남겨두고 드러머주님, 몽키님과 함께 다시 로프웨이를 타러 갔습니다.

언젠가부터 로프웨이가 4시까지 운행을 하더군요... 4시가 보딩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곤돌라 입니다.

마지막 곤돌라인 4시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서, 오프코스인 모코자와를 타기로 했습니다.

원래, 첫날엔 특히나 마지막라이딩은 왠만해서 오프코스를 타지 않지만, 세미프로까지 하셨던 터라, 출중한 라이딩 실력을 믿고 과감히 오프코스인 모코자와로 향했습니다.

모코자와라이딩을 마지막으로, 드러머주님과 몽키님도 라이딩을 접었지요.

호텔에 와서 정리하면서 시계를 보니, 4시 40분... 핫코다가 처음인데 오프코스를 약 25분만에 내려올 정도면 정말 잘 타시는 분들이십니다. ^^^

3/6 목요일 초큼 흐림...

핫코다의 날씨중 가장 좋은 날은, 약간 흐린정도의 날씨에 바람이 불지 않는 날이 되겠습니다.

바로 이날이 핫코다의 날씨중 최고의 날이었지요.

약간 흐린 날씨에, 시야는 정말 멀리까지 보이고, 바람도 약 5m/s로 거의 불지 않는 라이딩에 정말 최상인 날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게다가, 눈상태도 원래의 하코다의 눈인 뽀송뽀송한 눈으로 돌아와서 더없이 좋은 날이었다 할 수 있습니다.

오전에 첫 라이딩은 모야에서 숙박하시는 Miss.마산과 그 일행분들과 함께 다이렉트를 탔습니다.

Miss.마산과 그 일행분들은 정규코스를 계속 타시고, 드러머주님/몽키님과 함께 다시 오프코스 탐험을 떠났지요.

이번에는 본 특파원 Xenos가 가장 좋아하는 아이자와 코스를 갔습니다.

뽀송뽀송한 파우더들과, 나무사이를 가로지르는 트리런은 정말이지 신나는 라이딩 이었습니다.

드러머주님과 몽키님이 너무나 잘 타셔서 정말 즐거운 라이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그렇게 눈이 많이 오는 편이 아니라서, 그렇게 깊지도 않으면서도 부드러운 파우더가 가득 쌓여 있어서 라이딩하기도 좋고, 파우더의 즐거운도 마구마구 느낄 수 있는 그런 슬롭을 타실 수 있습니다. ^^^

3/8 금요일 정상쪽에 구름이 있는 관계로, 시야가 굉장히 안좋음...

총 11명의 원정단이 추가로 와서 기존에 계신 분들까지 총 18명이라는 대인원이 함께 라이딩을 한 날입니다.

하지만, 본 특파원의 '강한 원정단 정책'에 따라, 기존에 계시던 7분은 과감히 버-_-리고, 새로오신 11분과 함께 라이딩을 했습니다. ㅎㅎㅎ

처음 다이렉트를 내려오는데, 특파원의 걱정과 달리 다들 무난한 라이딩을 보여주셨습니다.

단지, 올해로 핫코다 3년차이신분과 그 여자친구분이 초큼 뒤쳐지셔서 간단히 버-_-려놓고, 나머지 9명과 함께 다시 곤도라를 타고 정상으로 향했습니다.

다들 무난한 라이딩을 보여주셔서, 오프코스인 모코자와를 갈까 했으나, 시야가 너무 안좋은 관계로, 포기하고 포레스트를 탔습니다.

포레스트를 함께 타고 내려오는 도중, 어느 한분이, 데크를 전혀 왁싱을 하지 않아서 고생을 조금 했었습니다. ㅠ.ㅠ

여러분~ 제발 핫코다에 오실땐 왁싱좀... ;;;

여튼, 그렇게 내려와서 아직도 체력이 만빵이신 몇몇분이 산을 기어올라가서 사진을 찍는 체력쑈!를 보여 주셨지요. ㅎㅎㅎ

3/9 토요일 날씨 맑음!

하늘에 떠다니는 구름이 너무나도 맑은 날이었습니다. ^^^

전날 오신 11명의 원정단과 모야에서 숙박하시는 Miss.마산과 남자친구분(나머지 두분은 시내관광 가셨습니다.쿨럭;;) 이렇게 13명이서 송신탑을 넘어 뒤쪽 오프코스로 향했습니다.

날씨가 너무좋아서 정말 좋은 풍경에서 정말 좋은 설질을 마구마구 느끼며 라이딩을 했으나... 다들 엄청난 체력 저하를 보여주셨습니다.

아무래도, 뒤쪽코스가 바람에 날려온 눈들이 쌓여서 좀 눈이 깊은 편이라 많이들 빠지고 걷고 하셔서 그런듯 합니다. ;;

오전의 이 뒤쪽 오프코스 라이딩을오 꽤나 많은 분들이 체력저하로 낙오 하시고... ;;

나머지분들과 함께 오후에는 모코자와로 향했습니다. (본 특파원은 과감히 버립니다. 잘 쫒아오시길 바랍니다. ---;;; )

모코자와를 내려오는중 3년차 일행 4분이 또다시 낙오 하시고, 나머지 5분과 함께 내려오게 되었지요. 쿨럭;;;

세번째 사진 저기 뒤에 숲 어딘가에 그 나머지 5분중 두분이 계십니다. ;;;

모코자와를 한 번 타고나서, 스까유 온천을 가시는분과, 모야에서 숙박하시는분들은 돌아 가시고, 나머지만 다시 모여서 이번엔 아이자와를 갔습니다.

이번 2박3일팀중에 가장 뛰어난 라이딩 실력을 보여주신 전덕남님(형광색 데크)은 끝까지 남으셔서 정말정말 신나게 타셨지요.

제가 특파원으로 있으면서 뵌 분들중에 가장 라이딩을 잘 하시는 분이었습니다. 2박3일이 아니라 4박5일이셨으면, 좀 더 신나게 즐기다 가셨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지요...

이렇게 2박3일 원정단 7명과, 5일에 4박5일로 오신 원정단 6명의 일정은 끝이 났습니다.

지난 5일동안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다들 즐겁게 타고 돌아가신것 같아 본 특파원도 기분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