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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마음에 드는 분을 만났습니다.
제우스 2 내려오면서 마주치고, 헤라에서 제우스 3까지 내려오면 리프트 앞에서 다시 마주치고,
이런식으로 뺑뺑이 하면서 계속 보게 되더라구요.
꽁꽁 감싸고 있는데 어떻게 마음에 든다는 말을 하느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던킨에서 먹으면서 얼굴을 봤습니다.
진짜 말이라도 걸어보고 싶었는데 이놈의 소심....ㅠ.ㅠ
어느 순간 그분과 마주치려고 속도 조절하는 저를 보게 되더라구요;;
진짜 마음에 들었어요. 진짜로!!!!
흰색 헬멧(지로였던 것 같은데...)에 아논 고글, 써티투 PINK 신으신 보더님....
(의류까지는 말 안할래요. 다른 분들이 찾으실까 봐;;)
이글을 보실지 모르겠지만...다음주 화요일이나 수요일 하이원 들어가는데 그 시간에 다시 뵀으면 좋겠어요.
같이 보딩해요.
그나저나, 세탁소에 보드복을 맞겼는데.....일반 세탁을 했나봐요;; 오늘 입었더니 옷이 젖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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