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혼자 유유히 낙옆을 시전하며 내려가는데 뒤에서 왼 분홍빛의 아가씨가 저에게로 


달려드는것이었습니다.


저는 두려움에 외마디 비명과함께 움크렸습니다. 


스키어님은 아래 5~7미터가량 뒹구셨구 저는 걱정이 됬습니다.


저는 3단분리되신 스키어님을 위해 상단에 한짝 버려져 있던 스키를 주우러 올라갔습니다.


뒤에서 오시던 보더분이 스키한짝 줏어주셨는데 감사합니다 ㅜㅜ


사실 왼쪽 발목이 돌아가서 엄청난통증이 있었지만 저보다 스키어분이 더 걱정되서 괜찬냐고


연신 여쭤봤는데 괜찬다 하셔서 그냥 내려오긴 했는데 내려오면서 저는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척 낙옆을 하며 내려오다가 호크로 이어지는 길목에 앉아서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패트롤


부를까 그냥 탈까 사실 설질이 좋아서 어제 같은날 미치도록 타줘야 한다는 생각에


그냥 참고 탔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엄청난 통증과함께 퍼렇게 복숭아뼈가 부어있네요 ㅜㅜ


한의원가서 침 몇방 맞으면 치유되겠죠? ㅜㅜ


이렇게 아픈데도 마음한켠에는 아직도 그 스키어분 걱정이 되네요. 저처럼 괜찬다 하시고


내려가셔선 엄청난 고통에 시달리진 않을지....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62] Rider 2017-03-14 43 306812
90563 찾았다 내사랑 [6] temptation 2014-02-12   256
90562 부러워 하세요!! [28] 夢[몽냥] 2014-02-12   242
90561 손 작으신 분들 장갑 어찌 하시나요 ? [13] 회사가기싫어 2014-02-12   301
90560 키큰 짐승이라 슬픕니다... [24] 인상펴라 2014-02-12   311
90559 올림픽 종목 선수중 군대 신병을 고르라면? [10] 세르게이♡ 2014-02-12   246
90558 하이원왓는데 체력이 방전... [1] 으샤맨 2014-02-12   242
90557 오늘 꼭 해봐야 할 일... 수술보더 2014-02-12   238
90556 스노우보드 자료가 정말 없군요... [9] 호9 2014-02-12   278
90555 하프파이프 숀화이트 보면서.. [8] 캡틴화니 2014-02-12   673
90554 평창올림픽때 주목해봐야할 스노보드 선수 두명 [11] 맛있어요 2014-02-12   542
90553 웰팍에 눈이오네여 [6] June준 2014-02-12   339
90552 이상화 선수 사진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9] 세르게이♡ 2014-02-12   321
90551 버즈런 중급자 클리닉 후기(킁님 반) [3] 다옥 2014-02-12 2 237
90550 이번주 주말웰팍셔틀 나눔해주실분~ [14] 밤의대통령 2014-02-12   274
90549 출장가는 길 KTX는 사랑을 싣고... [8] 로빈제이 2014-02-12   237
90548 보더들끼리 회사를 차린다면 [60] temptation 2014-02-12 5 298
» 어제 휘팍 챔피온상단~여성 스키어님 [6] 삼시세끼가... 2014-02-12   293
90546 왼쪽 엄지발가락 피로골절 [3] 섹시카이 2014-02-12   1273
90545 휘팍 아이폰5잃어버리신분!!!!! [3] 『Action』 2014-02-12 1 300
90544 시즌도 슬슬 끝나가고... 앞으로 돈 쓸거 생각해봐야겠는데요 [19] pepepo 2014-02-12 1 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