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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겁이 많던 저는 상급 슬롶은 타질 않았죠..
근데 무슨 자신감이 갑자기 생긴건지... 지난 토욜... 상급슬롭에 도전해봤습니다.
베이스는 무주인지라... 우선 새벽보딩때 몸좀 풀고 야마가 도전~!!
첨에는 낙엽으로 눈쓸고 오다 그냥저냥 내려왔습니다.
두번째다시 타니 이제좀 적응됩니다.
근데...문제는 주간이 시작되고 설천상단이 오픈되면서 부터죠..
배가 고파졌던 저는... 아침을 먹었드랬죠...
충분히 소화됐겠지 라고 생각하고 곤도라 탑승~!
별거있겠어 하고 내려다보는데.. 다리가 ㅎㄷㄷ...
에이 모르겠다 하고 설천상단 상급 슬롭을 내려오기 시작했죠..
심장이 쫄깃쫄깃 해지고 다리는 계속 ㅎㄷㄷ...
그래도 넘어지지는 않았지만요... (사실 넘어질뻔한적이 많아요..ㅎ)
아무튼 실크로드 하단 합류지점까지 내려왔드랬죠.. 근데 속이 더부룩 하니 답답한겁니다..
그래서 불길한 예감에 접고 내려가기로 하고 집으로 향했는데... 점점 속이 답답해지더라구요..
그래서 까스박명수를 사먹고... 집에온순간.. 긴장이 풀렸는지.. 배가 더 아파오더라구요..
밤새 끙끙앓고 다음날 친구 결혼식이 있었는데도.. 아파서 못가고...
혼자서 살다보니 셀프로 죽끓여먹었네요...
다행이 일욜오후 괜찮아지더라구요...
원래 잘 체하긴 하는데 이런적은 없었기에..
암튼 담에 상급슬롶 탈때는 속을 비우고 타야겠어요...ㅜ.ㅜ
그냥 뻘글인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