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의 이기적인 상황대처, 정부의 초기 전원구조발표로 가장 많이 구할수 있었던 2시간동안 대규모구조인원이 투입되지 못했던 초기대응미흡 등.. 여러가지 안타까운 점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이해가 안가는게 구조활동 목적이 에어포켓 생존 가능성을 둔 수색, 구조작업이라면 애초에 발견시신은 위치확보만 해둔 후 생존자수색이 우선되었어야 한다는 겁니다.
생존을 위한 일각을 다투는 상황에 이미 돌아가신분 찾았다고 보고하고 인양하고 언론은 보도하고.. 산사람을 찾아 구해야 이 힘든작업들이 가치있는것 아닙니까.. 시신인양한다고 너무도 귀한 초반시간을 허비했습니다..
유가족께는 정말 죄송한 말이지만 시신인양은 상황종료 후에 한번에 해도 늦지않는다는 거지요..
물론 시신유실을 방지하기위한 저인망작업은 첫날 했어야 하는것이구요.. 이마저도 어제? 오늘인가에 한다는 것 같으니 참...
시신인양 빨리한다고 돌아가신 분이 다시 살아나는건 아니지않습니까??
지금까지 구조라는 명목하에 했던 작업이 주객이 전도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산사람은 살아야죠..그런데 이미 너무 많은 시간이 흘러버려서 정말 안타깝습니다.
부디 기적이 일어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