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 도쿄로 2박 3일 여행다녀왔는데.. 같이 간 일행이 당당히 일밍아웃을 하더군요.

비행기가 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1시간 가량 일베와 오유에 대해서 얘기를 좀 하게 되었는데.

(정치 성향을 알고 있어서 일베 한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았음)

일단.. 오유가 싫은 이유로

1. 다수의 의견에 반하는 내용은 반대라는 버튼을 눌림으로서 외부에 차단되게 하는 기능이 싫다.

   로그인을 하면 보이지만.. 눈팅만 하는 본인에겐 그게 넘 귀찮다.

2. X선비질을 하는 모습이 싫다.

3. 선동질을 많이 한다. 

그래서 오유와 일베를 하지 않는 입장에서 내가 변명을 해보자면

1. 그게 싫으면 오유를 하지 말고 다른 곳을 가면 된다.. 다른 곳엔 잘 보인다.

    오유가 싫으면 오유만 욕해라.. 왜 진보라 불리는 사이트를 통 털어서 같이 욕하냐 -> 오유나 다른 곳이나 같다 에서 벽

2. X선비질은 나도 싫다.  

   하지만 그게 인터넷에서의 선비질인지 원래 그 사람의 성품인지는 어찌알고 니가 판단하냐? 

3. 선동질의 예시를 보자 -> 일베 게시물을 보여줌 끗

   -> 선동질이라고 할려면 그 게시물의 댓글이 어떤 식으로 작성이 되는지가 더 중요한데.. 댓글은 봤느냐? 

   -> 안 봤다 -> 그러면 니가 일베에 선동을 당하는게 아니냐 -> 답변 X

대충 이 정도였는데 결론은 벽이었습니다. 

가치관의 차이는 대화로 해결될 문제는 아닌거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