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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많은 친구가 투자한거고 저는 직장 다니면서 저녁때 관리해주는일 하고 있습니다.
가장 싫은거 두가지.
1.분리수거:
남학생은 분리수거 다들 잘 합니다. 못하는 사람은 대충 밖에 놓으면 제가 분리수거합니다.
여학생들중 분리수거 제대로 하는 사람 12년째 100여명 상대하면서 딱 두명 봤습니다.
나머진 음식물하고 자기 쓰레기하고 섞어서 비닐봉지채 분리수거통에 던져넣어요.
오늘도 그렇게 던져 넣는 여학생 목격하고 한바탕 했지만
자기들은 잘못없다 라는 태도 혹은 가끔 내가 잘못하긴 했지만 그래도 그렇게 화난 목소리로 겁주면
무섭다 혹은 나 기분 나쁘니깐 앞으로도 이렇게 할거니깐 아저씨가 다시 분리하던가 말던다.. 훽...
뭐 이런식.
2.집비우고난뒤 청소
남학생은 집비울때 싹 가지고 갑니다. 어지간한 쓰레기들이 없다는 거죠.
여학생은 자기가 살았던 원룸을 쓰레기장으로 여깁니다.
지가 가지고 놀던 인형부터 피묻은 00 대까지 버리고 가서 보통 100리터 두봉지 채워서 버려야 합니다.
일요일 쉬지도 못하고 저는 하루종일 청소하죠.
한주에 여학생 룸 세개가 빠진다면 월차휴가내고 이틀내내 청소만 합니다.
이제 친구도 임대업에 손을 떼고
저는 곧 호주에서 일을 하게 되었네요. 건물 매입하고 인수인계 받을려는 새주인 지금은 희망찬 얼굴이겠지만
곧 얼굴이 누렇게 뜨겠죠. 남학생만 받으라고 하기엔 임대시장도 너무 치열해서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