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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가 너무 드시고 싶다는 마나님을 위해서
채끝을 떼다가 스테이크를 궈먹었슴다.
원래 당근이랑 그린피로 가니쉬를 하고 싶었는데 여의치 않아.. 집에 굴러다니던 감자랑 양파로 만들었네요.
근데 드시던 마나님께서 원래 드시고 싶었던 거랑 다르다는 말씀을..
알고보니 전에 해드린 돼지 안심에 양송이 마늘 크림소스를 얹은걸 드시고 싶어셨대요.
오늘 퇴근 후 다시 해드릴 예정입니다.
그리고 내일 출국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