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안녕하세요 얍스보이입니다.
날씨가 쌀쌀해져서 시즌 다가오는 소리가 들리네요.
어제 기타 토론방에서 노약자분들께 자리양보하는 것 관련해서 글이 올라왔었는데..
어르신들에게 양보는 무조건 하지만 간혹 이상한 분들께 불만도 어느정도 있던 터라...
댓글을 몇개 달았었는데요..
바로 오늘 아침 출근길에 있었던 일입니다.
분당선 한티역에 내려서 147번 버스 맨 뒷자리에 앉아 역삼동 회사로 가는 길...
출발 전 갑자기 할머니 두분께서 버스를 타시는데...
버스기사 : 할머니~~ 요금내고 타셔야죠~~
할머니1,2: (무시하고 앉아있는 분들 앞으로 돌진)
버스기사 : 할머니 요금내고 타세요!!!
할머니1.2 : (자리를 차지하시고 못 들은척 앉아계심..)
젊은사람들을 일으켜 세운 무임승차 할머님들께서는
기사님의 말을 끝까지 못들은척 앉아서 가시더군요..
한정거장 (차가 막혀서 엄청 짧진 않았네요..) 가서 내리면서 " 미안해요~~~~" 를 외치고 내리시더니
레X안 아파트...단지로 유유히 걸어 들어가시더군요..
자리양보를 하면 괜찮다고 하시거나 무척이나 고마워 앉으시는 노인분들이 있는 반면에
오늘 뵈었던 할머니들이나 젊은 사람들에게 시비거시는 몇몇 분들 때문에..
젊은사람이 일하느라 더 고생많다으니 앉아서 가야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까지
나쁜 시선으로 비춰지는건 아닌가 걱정됩니다...
일부 소수때문에 같이 싸잡아서 욕먹어야 되는 경우가 참 여러 상황에 적용되는 것 같네용..ㅡㅜ
버스요금 지원되는건 폐지되었나보네요..?일정 금액 나오는줄알았는데..
그거 검색해보다가 찾은 기사...ㄷㄷ ' ';;
(링크가 카페가입해야 보이는군요..검색해서는 바로 보이던데..링크삭제합니당~~)
기사 제목이 '시내버스에서 자리양보 요구하던 노인, 청년 뺨 4대 때리고 사망' 입니다.
무섭네요..;;
얼마 남지않은 시즌 준비 잘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