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에서 잠시 거주하고 있는 Evian입니다.
이글은 외국 에프터 서비스가 얼마나 느린지 적은 글이고...
다소 깁니다 -_-...
얼마전 외국친구들과 (어느기간은 혼자) 휴가차
미국 멕시코 캐나다 동부지역
여러곳을 여행하다가 돌아왔는데요.
도중 비행기에서 벌어진 조그마한 일 때문에
(화장실 간다던 사람이 있어서 랩탑으로 보던 동영상을 멈춤)
제 랩탑이 망가졌습니다;... 갑자기 동작이 안됨
이후 강제종료후 다시 전원을 켰지만 요지부동...
그래서 여행중에 짐덩이처럼 들고만 다니다가(하필 혼자다닐적에 고장)
이달 초 다시 토론토로 복귀, 곧장 서비스 센터로 전화를 했어요.
아, 저는 L*사의 gra*을 사용중입니다.
물론 전화하기전에 한국 홈페이지에 문의도 먼저 했죠.
제 랩탑의 문제는 부팅이안되는것.
더 큰문제는 리커버리조차 안되는것(정품 os사용중)
제 생각에는 제 문제가 아니고 랩탑문제라고 생각.
무슨일이 있어도 복원이나 포멧은 되야하는것이 정품os제품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사실 이것때문에 정품 os탑재 모델을 산건데요)
상태를 이야기 하고 새 제품으로 교환을 하려고 했습니다.
(한국 메일 답변에서 제품 하자시 교환 가능이라고 함)
전화로 이런저런 설명을 하고 서비스 센터가 어디냐 물었더니
돌아오는 답은 "넌 이곳에 올 필요없어, 내가 빈박스를 하나 보내줄께"
...
왓?
항상 서비스센터로 물건을 들고 날랐던 저로서는 조금 황당한
답변이였고.. 답답하기도 했습니다;(오래걸릴것이 분명하기때문)
하지만 서비스센터로 올수 없다는 답을 다시 듣고는 좌절
빈박스를 기다렸죠....
근데 여기 딜리버리서비스 진짜 poor같거든여 ㅋㅋㅋ
집에있어도 문 두어번 두드리고 그냥 가는 경우 천지 ;
아니나 다를까 집에서 대기타고있는데 소리 못들음...
결국 박스 찾으러 랩탑(배터리충전기,랩탑가죽커버까지 싹다)들고 택배센터 찾아감.
(일반 우편은 근처 쇼퍼스내 캐나다포스트를 이용하면 됨)
여기까지가 주말끼고 5일 걸렸어요....
뭐 이후로는 말 안해도 짐작 가실거 같네요.
오늘로 벌써 제 랩탑 보낸지 2주가 됬고
저는 다시 서비스 센터에 전화
"내 랩탑 보고싶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려주셈. please "
돌아온 답변
"우리는 네 랩탑을 고치고있어(fix) 그리고 지금 네 랩탑에 새로운
부품이 필요해서 한국에 제품요청 해놓은 상태야. 기다려야할거같애"
OMG...
그래서 다시 설명 "내 생각엔 내 랩탑은 제품자체의 문제가 있는거 같애!
난 교환이 하고싶어!"
"안되. 이미 네 랩탑 고치려고 분해해놨어. 고치면 쓸수있어"
"아냐! fix랑 change는 엄연히 달라! 난 새제품을 쓰고싶어!(14년도 4월에 구입했었거든요...)"
"유감이야, 하지만 우리가 받는 부품은 다 새거야"
.........OTL
그래서 저는 물었습니다 ㅜㅜ
"알겠어ㅜㅜ.. 그럼 언제쯤 내 랩탑 받을수 있니?"
"미안한데 난 정말로 모르겠어, 알려줄수가 없어
한국에서 제품을 받아야 하는데.. 사실 네껏만 기다리는게 아니야
다른 한국애들것 부품도 기다리고 있어 아마 일주일에서 이주일 더 걸릴거같어"
"여기서 2주를 더 기다리라구?... 아오 나 12월에 한국 가"
"오, 걱정마 그전에는 반드시 받을 수가 있을거야"
"아니, 난 그전에 랩탑을 사용하고 싶어서 너네한테 보낸거라고 내말은"
"........ 허허허 유감이야"
이렇게 통화가 종료됬습니다....ㅜㅜ
제 랩탑은 교환도 안됬고....
약 2주를 더 기다려야 하며...
(이미 2주 기다림.. 사실 처음 전화한날이 1일)
진행과정도 저는 확인을 할수가 음슴 ㅜㅜ
매번 전화할때마다 잠깐만 이러고 기다리는시간 5분 기본...
한국에 있었다면 이런 일 없었겠죠 ㅠㅜ
하아.... 초 스피드 한국 너무빨라 문제라지만
이럴땐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지고
세삼 한국이 더 그리워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