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보드장 가면 스키어보단 보더가 많습니다.
덕분에 슬로프를 먼발치에서 바라보면.. 중간 중간에 앉아서 무언가를 하고 있는 보더를
너무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가까이서 보면 넘어져서 쉬고 있거나,(가장 준수한 경우.. -_-)
여친이나 남친이랑 얘기를 하고 있거나,(의외로 많더라구요.. 헉뜨..)
뒤따라 내려올 친구를 기다리고 있거나,
그냥 앉아 있거나,(가장 많은 거 같던데..)
심지어는 담배 한대 피우고 있거나..(가장 충격적인 경우..)
뭐 이러고들 있던데..
슬로프를 라이딩하면서 내려오다 보면 도대체 피해서 갈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이 정도라면 스키어들이 보더들 욕하는 것에 대해 별달리 변명할 구석이 없습니다.
패트롤들.. 수적 열세로 인하여 수수방관만 합니다..
무슨 대책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