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첫 일본 여행이라서 준비도 제대로 못했고 에어텔도 조기에 못해서 손실도 컸지만 회사에서 돈을 어느정도 부담해줘서 아깝게 가지는 않았던거같네요
저의 지출 경비는 이와 같습니다
제주항공 2인 2박3일 : 85만원정도..(비행기를 놓쳐서 추가로 비용을 내고 오후 비행기를 타는 헤프닝까지 발생) 차놓쳐서 택시비 날린 비용 : 35000원 + 지하철 등등 = 총 4만원 정도소요 호텔비 : 25만원 환전 용도비 : 34만원 돌아올때 공항리무진 3만원선
대략 합치면 150만원 정도 소요.
하지만 회사에서 지원비가 나오고 부모님이 20만원 지원해주셨으니.
150만원 - 65만원 - 20만원 = 65만원 소요.
결론적으로 우리가 낸 비용은 65만원이고, 2박3일간 일본 여행 갔다온셈이네요
첫날 4시에 난바역으로 가서 도톤보리 신사이바시 구경하고 오꼬노미야끼먹고 호텔로와서 짐풀고 술사와서 먹고 자고..
둘쨋날 비가오는 바람에 ㅡㅡ 우산 하나 줏어서 쓰고 다니면서 우메다에서 고베로 가서 구경좀 해주고
다시 우메다로와서 하늘정원인가 갔는데 한국의 남산이 나으면 나앗지 저는 정말 낚였다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게다가 입장료 무료인줄 알고 갔다가 패쓰권 있는 사람은 15% 할인이라길래 천엔정도 소요했다는게 더 별로로 느껴지게 만듬
다시 우산쓰면서 도톤보리 시내로 도착. 그 수많은곳중 우린 돈까스+오므라이스 90년대식 레스토랑 같은 곳에서 먹었는데 완전 별로....
오므라이스는 싱겁고 돈까스는 먹을만했는데 와이프는 둘다 별로라고...
아무튼 디저트로 타코야끼 먹고 그나마 입안 정화시켰네요
돌아오는 길에 군것질거리좀 사고 숙소앞에서 맥주한잔에 안주 350엔짜리 하나 먹고 호텔로 와서 자고
다음날은 오전에 7시30분에 기상해서 씻고 간사이로 도착.
간사이에서 선물로 사갈 과자류좀 사고 무사히 귀국했네요
한국으로 와서 돼지갈비에 된장찌게 먹으니 배가 든든했었다는..
역시 집이 최고고 한국이 최고인듯싶어요~
해외여행은 경험만 쌓으면 다음엔 좀더 재밌게 놀 수 있을거같구요~
65만원에 그래도 실패는 많았지만 부지런히 여기저기 움직이면서 뽕 뽑으려고 발악좀 해봤는데, 나름 괜찮은 추억이었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하늘정원만은 비추하고 싶네요 비가와서 그런건지 기대가 커서 그랬는지 힘들게 간것만큼의 감흥은 없었네요
방사능 글도 당일날 보게되서 찜찜한 기분을 가지고 간건 사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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