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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휘닉스파크에서 열심히 낙엽을 하고있는 명지대미용실 이라는 초보보더입니다.
요즘 슬프게도 날씨가 참 따뜻하죠?
그래도 때가되면 오호츠크해 기단이 물러가고, 시베리아 기단이 찬바람을 몰고 오듯이
가는것이 있으면 오는것이 있는법!
드디어 지겹던 비시즌이 가고, 서울엔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첫눈이 엊그제 왔어요..
하지만 저는 낭만적인 서울의 첫눈보다는 무지막지한 강원도의 폭설이 더 좋기에 그다지 기쁘지는 않네요 ..
옆구리가 시려서 이러는건 정말로 아닙니..
아 .. 다시 생각하니 기분이 더욱 안좋아졌어요
전문지식없는 IXNINE (IX-3) 고글 사용 후기-_- 나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토요일 휘팍에서는 아이엑스나인 고글 시착 이벤트를 했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아이엑스나인이라는 고글을 듣기는 하였지만 실제로 착용해보거나 하지는 않았었죠.
왜냐면 많은 분들이 그러하시겠지만 고글하면 떠오르는 강력한 3사들이 있죠
숀화이트가 모델로 있는O사, 전기찌릿찌릿 E사, 용이 그려진 D사..
뭔지 다 아실겁니다
저도 이제껏 O사와 E사의 모델을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바꾼 E사의 모델이 뭔가 탐탁치 않던 찰라에 이름만 많이 접해보던 IXNINE 고글 시착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네요
각설하고!
먼저 제가 착용한 제품입니다.
사진에 무슨 효과를 넣은것도 아닌데 고글이 삐까뻔쩍하네요..-_-
IXNINE (IX-3) 104 라는 모델입니다.
전문지식이 없는 사용후기가 목적이기에 렌즈 뭐 듀얼 뭐시기 이런거는 잘 모르겠어요..-_-
그냥 첫 착용했을때 느낌은 '와..선명하다' 였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E사의 고글로 교체한 이후 만족스럽지 못했던 가장 큰이유였는데요
뭔가 시야가 탁 트인느낌? 이라는게 첫느낌이었구요
고글쓰고 가만히 책읽을것도 아니고, 실제 라이딩중에 사용할때가 중요한법!
일단 라이딩을 위해 리프트를 타고 펭귄슬로프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장난삼아 카빙양말 신으면 카빙이 더 잘된다 라는 말을 하는데
약간 과장하면 고글을 바꾸면 라이딩이 더 잘됩니다..-_- 라고 말하고 싶네요
그 이유는...바로..!! 60초후에 공개하겠습니....는 헛소리고 바로 이어서 쓰겠습니다..
최대한 비슷하게 사진으로 표현을 해봤습니다.
(최대한 제가 느낀 시야랑 비슷하게 차이 표현을 해보기위해 인터넷 뒤적뒤적하며 사진 보정을 해봤구요..힘들었어요..ㅠㅠ)
기존 고글을 착용했을때 느낌이
크게 방해될정도로 흐릿하진 않지만 약간은 부족한 뚜렷함과 시야의 가장자리가 뭔가 시선을 방해하고 있는듯한 느낌이 드는데
이번에 시착한 IXNINE 고글을 사용할때 느낌은
쨘!!
딱 이런 차이 정도가 났다고 느껴졌네요
시야가 탁 트이니 슬로프의 미세한 굴곡도 더 잘보이고 그로인해 한층 더 안정적인 라이딩이 가능합니다..
클리어렌즈라고 하나요?? 이런 류의 렌즈를 쓰면 가장 문제시? 라고 할수 있는게 바로 이거죠
'눈.알.보.임'
얼굴의 반을 가려줘서 고글과 마스크만 착용한다면 누구나 꽃보더가 될수있다는 신비로운 아이템 고글..
하지만 고글을 착용했는데도 전날 과음과 폭음으로 인해 퀭해진 눈과 발가락 끝까지 내려온 다크써클을 가릴수 없다면
차라리 그냥 물안경을 쓰고말죠..
하지만 제가 착용한 IXNINE (IX-3) 고글은 선명한 시야에도 불구하고 그런 현상이 거의 보이질 않았네요
쑥쓰럽지만 확대 사진첨부합니다..
눈동자가 보이시나요..??
너무 멀어서 아직 모르시겠다구요??
흠..
엄청난 확대로 코에 피지는 보일지언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어어어ㅓㅠㅠ
눈동자는 보이지 않는 놀라운 광경..
참..고글 사용 후기올리느라 별짓 다하네요..
마지막으로 실제 주위 사람들에게 평가를 들어 봤습니다.
평이 좋네요
평소 멀쩡한 정신상태를 가지고 있던 여자사람도
순식간에 강도로 돌변하게 만들수 있는 (원래 사이코 패스였을지도.......-_-) 갖고싶은 디자인....!!
저도 참 맘에 드네요
마무리멘트 하겠습니다..
그냥 저는 다음 고글은 고민할것도 없이 아이엑스나인 IX-3 로 가야겠네요..
이상으로 두서없는 후기를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