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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퓨쳐 스노보드 오피니언리더 ASKY마스터 입니다.^^
이글을 쓰기에 앞서 전 매우 냉정하고 솔직하고 제 주관적인 평만을 남길것을 맹세합니다^^ㅎㅎㅎ
제스팩은 167cm , 56kg 입니다.
스텐스 50
바인딩각도는 18 , -15
바인딩 ㅡ 스위치백 할도르 프로모델
부츠 ㅡ 나이키 베이픈
제가 타는 데크는 퓨쳐 스노우보드 미스칲(MISCHIEF) 152 입니다
(블라인드데크인 이유로 그래픽과 길이는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과는 다릅니다!ㅎㅎ)
우선 미스칲에 사양부터 보시겠습니다.
제일먼저 미스칲은 락커(역캠버)입니다.
플렉스는 5
웨이비 사이드컷 시스템 , ISO 신터드 7500 , 스피릿 보드코어
등 다재다능한 시스템이 내장되어있습니다.
이시스템이 궁금하시다면!!!알려드리겠습니다! (알고싶지않으셔도 읽으셔야 합니다!ㅋㅋㅋㅋ)
먼저
웨이비 사이드컷 시스템 ㅡ Malmrose의 발명품으로써 설면을 톱질 하듯이 파고 들어가는 시스템입니다.
ISO 신터드 7500 ㅡ 베이스에 한종류로..잘은 모르겠지만 일단 권대원 선수님과 류회대선수님 말씀대로라면
왁싱을 안해도 겁나 빠르고 단차가 잘생기지않는 베이스라고 합니다 ㅋ;;(베이스에 대해서는 잘몰라서 죄송해요ㅠㅠㅋ;)
스피릿 보드코어 ㅡ 데크에 휨성을 컨트롤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앞뒤 대각 좌우 그외 토션을주는중 휘지말아야 할곳으로 휘는걸 방지해주는
일명..척추? , 기둥? 과같은 역할을 하는 시스템입니다.
자이제 본격적인 시승기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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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보딩인지라 몸풀기 라이딩과 데크특성을 알아보기위해 먼저 시작을 했기에 라이딩얘기먼저 시작해보겠습니다.
역캠버.....아무래도 라이딩에는 불리할수밖에 없겠죠.
맞습니다. 정캠버 보단 라이딩에서 불리하죠.
하 지 만
왁싱이 안되는베이스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보더들을 옆으로 재껴가며 갈수있을정도에 빠른 스피드를 가지고있더군요.
또 한
타사 역캠버보단 훨씬 라이딩이 수월하게 이루어졌습니다.
보통 역캠버 데크라면 소프트하고 가지고놀기좋게 만드는게 대다수일껍니다.
그러나 이데크는 좀 달랐습니다.
역캠인데 제느낌일지는 모르겠지만 하드하단느낌과 함께 리바운딩시 그 데크의 반발력에서
저를 붕 집어던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캠버 데크에서만 느끼던 강한 리바운딩이 역캠에서도 느껴지는걸보고 적지않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카빙턴시에는 웨이비 사이드컷 이 큰 도움이 됬습니다.
오전 강설보딩에서는 역캠임에도 불구하고 강하게 파고들어가는 느낌을 받을수있었습니다.
오후 쫀득한 습설보딩에서도 눈을 가르고나간다(?)파해치고나간다(?) 비슷한 느낌을 받을수있었습니다.
보드판때기들에게 각자에 특성이 있긴하지만.. 데크란것이 저를 이렇게 농락할줄은 몰랐습니다.
보통 제생각엔 데크빨은 거희없고 그냥 기분탓 , 그날컨디션 , 아침을 먹었느냐안먹었느냐(?)ㅋ
에따라 맞춰서 타는거라 생각했는데..ㅋ이번엔 좀달랐습니다.
데크빨이란게 확실히 존재한다는걸 깨달았습니다.
다만 아무리 그래도 하드한정캠보단 아무래도 좀 부족하다는점..ㅎ
역시 고속카빙시에는 잔떨림이 생각보다 많이 느껴졌습니다.
아무래도 역캠버 특성상 눈을 뚫지못하고 타고올라가는것 때문인것 같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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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몸이 서서히 풀리고 있습니다~ 데크가 점점 이해가 되갑니다~ 그럼 그라운드 트릭으로 전환해서 들어가보겠습니다.
주로 마구마구도는 스핀계열 보단
저는 한방한방 높은하이 높은 퀄리티 높은 스케일을 추구합니다.(물론 추구만합니다 할줄은 몰라요..ㅎㅎ;)
가장먼저 트릭에 기본 알리 널리 부터 해봤습니다.
역시 하드한 느낌에 데크가 저의 발목을 붙잡더군요.
늘상하는 알리지만 이번엔 좀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알리시 테일까지 확실히 끌어와서 탄성을 이용해 높은 하이를 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데크가 테일까지 확실히 끌어오지도못했는데 벌써 저를 집어던지고있는걸 확인했습니다.
결국 노즈가 먼저 내려오면서 앞으로 날아갈뻔했네요.
이로인해 미스칲이란 데크는 팝타이밍이 무척 빠르단걸 확인할수있었습니다.
널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계속된 알리 널리 뺑뺑이로 확실한 팝타이밍을찾고 둔턱을 살짝밟고 알리를 최대한 강하게 쳐봤습니다.
네. 맞습니다. 파닥파닥파닥파닥 어어어어?!?! 쿵... 아 아프다...
아주그냥 "너싫어 저리가" 하는듯이 저를 집어던지더군요.
이로인해 확인했던점. 미스칲 이녀석은 정말 날뛰는 야생마 같이 강하고 또강하고 강한 한마디로 아주강한 데크임을 알수있었습니다.
계속되는 뺑뺑이 속에서 이 야생마 녀석에게 고삐를 체울수있었습니다.
레이트 백사이드 원에이티 , 토우 프론사이드 원에티등 팝계열에서도
이녀석에 진가가 들어났습니다.
정말 팝이 강하더군요.
전시즌에 타던 데크들보다 적어도 하이가 5cm이상은 더 떠있는 느낌을 받을수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플렉스 차이도있겠지만 유명도 , 네임드로 데크를 보는건 정말 어리석은 행동이란걸 다시금 깨닫게되었습니다.
또 역캠에구조상 뭐....다른역캠도 마찬가지겠지만 확실히 역엣지회피효과는 충분한거같습니다.
랜딩미스로 엉뚱하게 랜딩을해도 5번중2번은 저를 살려주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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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을 말하자면...
역시 핸드메이드 데크다보니...무게감이 상당히있습니다.
아무래도 잦은 트릭과 라이딩을 하다보니 묵직하다는 좋은점도있지만 역시 체력소모가 상당히 빠르단걸 느꼇습니다.
블라인드데크라서 그런지는 잘모르겠으나 탑시트가 충격에 약합니다..
첫개시 2시간도 안되서 다른 보더분과의 아주 경미한 접촉사고가있었는데 그분께서 테일쪽탑시트를 타고 넘어가셨는데
승차장앞에서 자세히보니.. 테일쪽 탑시트가 까인걸 확인할수있었습니다.ㅠㅠㅠㅠㅠ(까일만한 충격은 없었는데...첫개시에 이런일이...ㅠㅠ)
이문제는..스위치백바인딩 문제인지 데크문제인지는 잘모르겠으나..
바인딩과 체결하려고 볼트를 조이는데 힘주어서 안돌리면 볼트가 짧아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자꾸헛도는 일이생겨서 체중을 실어서 쪼여주어야 돌아간다는점이있습니다.
(스위치백바인딩 사용자분들 혹시이런일있으신분들은 댓글 부탁드립니다.ㅎㅎ)
위에서 말씀드렸다싶이 충격흡수 , 잔진동흡수가 살짝 부족한감이있습니다.
(평소에 소프트한거만타와서 그냥 타고넘어가서 못느낀거일수도....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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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올라운드데크로는 정말 이만한 데크 찾기힘들다.
-높은 퀄리티 높은하이 등등..한방한방이 중요한사람들한테 딱 어울리는 데크입니다.
-이 녀석은 한마리에 야생마같은 강력함을 가지고있습니다.
-라이딩 트릭 동시에 두마리토끼를 다 잡고싶은분한테는 강추입니다.
-다리 힘이 강하고 미듐플렉스와 하드플렉스 사이에 데크를 찾고있는분한테 추천드립니다.
-프레스계열트릭위주의 보더들에겐 별로 추천하고싶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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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ASKY마스터의 허접한 시승기였습니다.
여기까지 정독해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모든보더 스키어 여러분 1415시즌도 항상 안보하시고
솔로는 커플로 커플은 부부로 되시길 기원할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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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두번째 웰팍원정 후 좀더 느낀점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ㅡ
이날 웰팍은 오전부터 슬러쉬냄새가 나더니
오후엔 그냥 물반 슬러쉬반 인 슬로프에서 탔습니다...ㅋㅋ
밑에 댓글에 언급하신 베이스 이야기 부터 꺼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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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1.
( ISO 신터드 7500 베이스는 사실상 7000 급 베이스 소재들 중 내마모성이 가장 약한 소재 입니다.
물론 왁스도 잘 먹고, 활주성도 아주 좋고, 아주 보편적인 스피드 신터드 베이스 소재로 널리 통용되고 있습니다만,
모든 신터드 베이스는 핫왁싱을 철저히 해둬야 겠지만, 특히 이런 베이스 소재에 핫 왁싱은 필수 입니다.
안그러면 마모 현상이 엄청 일어나게 되고, 결이 너무 많이 일어나 오히려 익스트루디드 베이스보다 느린 베이스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
답변1.
(이번에탄 미스칲데크는 왁싱을 하지는 않았지만 새데크라서 팩토리왁싱이 되있는것때문에 이번 첫라이딩에서 잘나갔을수도 있을꺼란 생각이 드네요 ㅎ
이점은 이번주 일요일 다시한번 원정을 갈때 왁싱을 하지않고 타본후 소감을 다시 이자리에 적은후 제목에 -수정완료-라는 문구를 적겠습니다 ㅎ)
자. 댓글 답변해드린 그대로 저는 왁싱을 하지않고 2번째 원정인 웰팍을 다녀왔습니다.
이날 설질이.. 정말 슬러쉬였는데..
일행들과 동시출발을 해도 절대 빠르면빨랐지 밀리지 않는 속도를 보여주는 베이스였습니다.
핫왁싱 가득 먹인 일행 데크와도 스피드차이가 나지않았구요.^^
오히려 라이딩중 트릭을 하려고 잦은스피드체킹을 해줘야할정도로 빨랐습니다.
이글 위에 말씀드린대로 저는 베이스소재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못하나 같은 ISO 신터드베이스라 해도
기술과 공정에서 퓨쳐에 특별한 무언가가 있을꺼란 생각이 드네요..ㅎㅎ
하지만 이제 베이스가 서서히 건조(?)해진게 느껴지기 시작하네요
아무래도 왁싱전후 차이가 있겠지만 왁싱하기 전 이라해서 절대 느리다 라는 느낌을 받을수없었습니다.
이제 왁싱한 후 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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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시승기는 시즌 중반 동영상과함께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