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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스포츠를 즐기는 입장에서 겨울이 빨리 왔으면 좋겠구 날씨가 더 추워 지기를 바라는 입장이지만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혼자 계시는 어르신들과 길위에서 살아가는 생명들에게는 혹독한 계절이 돌아 왔네요.
몇 일전에 퇴근길 초등학교앞에서 어미고양이와 새끼 두 마리가 몸을 붙이고 추위를 견디고 있는 모습을 보고
저도 집에서 반려묘를 키우는 입장이구 가엽기두 하고 그래서 편의점에서 급한대로 참치 두캔을 사다가 먹이로 주고 왔었는데요
맛 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기분좋게 집에 들어와서 편하게 늘어져 자고 있는 녀석에게 팔자 좋다며 구박을 했었는데 ㅎㅎ
오늘 퇴근길에 지나가면서 무심결에 보니 참한 처자가 그 녀석들에게 밥을 주고 있더라구요
보살펴 주는 캣맘이 있었구나..하고 한편으론 다행스럽기도 하구,
세상에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아직 많구나 하고 생각하면서 기분이 괜시래 좋아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