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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건 100%초보의 기준이기에 절대적인 참고가 되지 않을거라 생각되지만 그래도 고가덱은 꼭 고수분들만 쓰는건 아니니까!! 저같은 초보도 장비의 도움을 받으면 좋으니까 혹시나 도움이 되실까 남겨봅니다.
오가사카fc (11/12) 160 (허리 248)
말랑하고 탄성좋고 그립력좋고 잘말립니다. 빠른 엣지체인지와 턴이 가능하서 재미있는 데크라고 생각하지만
라이딩 데크치고 많이 말랑해서 설질이 무너지거나 속도가 빨라지면 데크에 자동 진동기능이 생기는 단점이 있는것같습니다.
재미있는 데크지만 역시나 말랑한게 단점으로 다가왔던것같네요. (연식에 따라 다르겠지만 11/12밖에 못타봤습니다 ㅠㅠ)
sg프리솔로(12/13) 157 (250)
딱 그냥 올라운드 데크같습니다. 물론 몸이 무거워서(는 핑계고요 그냥 할줄 몰라서) 알리 널리도 못뜁니다만은..
그냥 안정감있고 편하고 잘돕니다. 엣지길이대비 그립력은 좋은편이라고 생각하지만 라이딩데크 수준의 그립력은 아닙니다.
(애초에 유효엣지가 고작 1170) 탄성도 좋고 하드하지 않습니다. 그냥 좀 비싸고 좋은 올라운드 데크라 생각합니다.
판테라sc (13/14) 160 (255)
생각보다 많이 하드해서 당황했습니다. 그립력은 좋지만 개인적으로 타기 쉽지않았습니다. 시즌초고 많이 타보지 못했지만 턴이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잘 감기지 않아는 느낌이였던거같네요. 활주력과 그립력이 장점인 라이딩데크라 느껴졌고 뭐 리바운딩이 좋으니 그런건 워낙 유명하니 패스하기로..아무튼 전 타기 어려웠던거같습니다. 하지만 롱턴에 굉장히 좋은데크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만 제경우엔 판테라 들고 높은데 올라가면 못내려올지도 ㅠ
도넥 사버 해머 160 티탄 (255)
처음으로 타본 해머였는데 솔직히 해머라서 위화감이 있다거나 티탄이라서 어렵다거나 그런건 없었습니다. 되려 판테라보다도 더 제가 원하는대로 잘 움직였던거같네요 타기 굉장히 좋았습니다. 단점은 과도하게 좋은 그립력으로 슬라이딩이 어려웠고 숏턴도 어려웠습니다 (사실은 원래 잘 못해요). 장점은 사기적인 설질무시능력(?)과 그립력이였던거 같고요, 사실 이건 장점이라고 해야할텐데 되려 저에게 어렵게 다가왔던게 리바운딩이 너무 강해서 무서운지라 ㅠㅠ 엣지넘길때 주춤하게되네요.. 음..그리고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제 느낌인데 좀 턴중 동작을 좀 천천히 하게 만들어주는거 같습니다. 그게 저에게는 좀 여유가 생기면서 턴중 좀 생각을 해보게되는 느낌이랄까요... 초보라서 잘 표현을 못하겠네요 -_ㅠ
총체적으로는 완벽한 데크란건 없고 얼마나 자기의 스타일에 맞느냐가 중요한거 같았고 막 해머의 사기성도 잘 느끼지 못했습니다. 분명 되던게 굉장히 편하게 되는 장점은 있지만 (아..이게 사긴가..-_-) 그로 인해 잃는것도 있고 가격도 비싸고 안되던게 되는것도 아니고.. 뭐 좋긴 좋은데 이걸 무리해서 살정도는 아니다..라는 생각입니다. 난이도에 대해서는 데크의 모양보다는 강성이 크게 좌우한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티탄 쫄았는데 미듐플렉스라 그런지 솔직히 도넥은 타기 굉장히 좋았습니다..만 타사 데크는 하드하다 들었으니 어렵겠지요?
아무튼 뭐 다 장단점이 있는거같습니다. 다들 저같이 안사면 병날거같아서 일단 지르고 생각하지 마시고 현명한 소비생활 하세요.
(그렇다고 제가 저위에 있는걸 다 산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