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가.. 사고 -> 데크 보상 어쩌고.. 글이 올라왔었는데요~ (지금은 지워진거 같네요..)

저도 지난 주 사고가 생각나서 몇자 적어봅니다~

시작 전에 배경 지식으로, 전 세 시즌 정도 다닌 생초보구요; 

정말 싼 막데크 타고 다니구요.. 안전제일주의라 모든 면에서 조심조심합니다..

11월 20일 목요일. 휘닉스 파크로 혼자 조용..히 다녀왔었는데요,

한 세시 조금 넘었을까.. 펭귄 하단부에서 "다시 펭귄 리프트 타러 가야지.."하고 토턴 돌아서 가고 있는데,

제 앞으로 어떤 분이 휙! 지나가시면서 퍽! ㅠ_ㅠ

진짜 상황이 정확히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짧은 찰나에 벌어진 일이네요..

내려오면서 그 분이 제 오른쪽에 계신건 정확히 알고 있었는데,

하단부라서 "저 분도 리프트 쪽으로 가시겠지.." 하고 크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거리도 어느정도 있었구요.. 그런데 퍽!! 어유ㅠ_ㅠ 정말 오랜만에 발생한 충돌이라 너무 놀랐네요;;

저도 넘어지고, 그 분도 넘어지고.. 일단 "괜찮으세요?" "다친데 없으세요?" 여쭤보는데 조용..하시더라구요;

그러다가 데크를 보시곤.. 노즈 쪽이 좀 나간 듯 계속 만지기만 하시는데;; 정말 불안불안하더라구요 ㅠ_ㅠ

한참을 보시다가.. "조금 까졌는데 괜찮아요.. 다치신건 아니죠?" 하시면서 펭귄 리프트로 걸어가시는데;

죄송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그 분 데크가 뭔지는 정확히 기억안나는데, 살로몬은 정확히 보였거든요~

아마 비싸겠죠 ㅠ_ㅠ 저 때문에 감가상각이 ㅠㅠ

만약 물고 늘어지셨으면(?) 보험이든.. 배상이든.. 어떻게든 돈이 나가고 귀찮기도 했을텐데..ㅠ_ㅠ

정말 속상하셨을 텐데도.. 쿨하게 ㅠ_ㅠ 감사합니다 ㅠ_ㅠ

그 분은 위에 어스휑..입으셨고, 데크는 살로몬이었고.. 다른건 기억 안나네요.. 너무 당황해서 ㅠ_ㅠ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ㅠ_ㅠ

PS)

모두모두 안전보딩 하세요 ~~~ 안전이 최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