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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열어둔 창문사이로 쌀쌀한 밤공기가 들어온다.
차갑다.
이제는 반바지만 입고 돌아다니기에는 추운날씨다.
"후.. 내인생은 어떻게 되려나.. "
담배가 생각나는 밤이다.
29년동안 담배는 피지 않았지만 창밖을 바라보며 입김을 담배연기 삼아 한숨을 쉬어본다..
그때 방충망 바깥에 매달려 있는 모기 한마리가 눈에 들어온다.
추운날씨에 바깥에서 살아보겠다고 발버둥치는 모기를 보고 있노라니 그 모습이 마치 나와 같다는 생각에
마음이 울컥했다.
순간 나는 모기에게 말을 걸었다.
'춥냐...? 들어올래..?'
방충망을 열어주니 모기가 환하게 웃으며 들어온다. 고맙다고 말하는 듯하다.
...
그리고 잡았다.
띱색기 인생은 실전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의 복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끝-
11월말인데 아직도 모기가 있네요....
아직도 따뜻한가봐요 ㅠㅠ
모기가 물러가고 눈이 와야할텐데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