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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뉴레드 가는 리프트에 잠시 휴식을 가졌었죠.....
거기에 음료수캔이 찌그러진채로 바닥에 엄청 나뒹굴고 있었는데
어떤 할아버지께서 다가오셔서 이러십니다. "젊은이.. 나 90 가까운 노인인데.."
"같이 캔좀 주서줄수 있나?" 라고 하셨고, 저는 부츠를 잠시 벗고 있었지만
할아버지가 갑자기 캔을 줍고계셔서 저도 바로 도와드렸죠...
할아버지가 또 하시는말씀이 "요새 젊은것들이 문제야....이 세상 어찌 돌아갈지..ㅉㅉ" 이런말씀을 하셨죠...
캔 과 담배꽁초를 다 줍고나서 할아버지께서..
"젊은이는 복 받을거야.." 하시곤 가셨죠..
근데 저도 좀 양심에 찔리더라구요..뻔히 보이는데도 줍지도 않고 쉬려고만 해서^^;;;
연세가 많으신데 스키타시려는 모습도 참 멋지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