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정말 오래 알고 좋아하던 친구가 있는데


오늘 소개팅을 했네요..


얼마전에 소개팅한다고 들었을때도 한방 맞은것 같았는데

끝나고 통화하니깐 괜찮았다고...


정말 오오오오오랜만에 가슴이 아립니다


전 왠지 모르지만 예에에엣날부터 이 친구랑 결혼할거라고 생각했었거든요ㅋㅋㅋ

초등학교 동창인데 그 친구들 가끔 만날떄마다 너 쟤 얼른 보쌈해가라 그러고 ㅎ


얼마전에 만났을때 소개팅 한다는 말 나왔는데, 자기 이런저런 상황이나 성격땜에 다른 사람들 만나기 꺼려진다고

그 얘기하면서 저만큼 자기 잘 알아주고 생각해주는 사람없다고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저 없으면 이제 자기 친구 하나도 없다고.


에휴 ㅋㅋ

오랫동안 공부하는 친구라 최대한 방해 안하려고 이 친구 보고싶을떄만 찾아가고 사귀자는 말은 꺼내지도 않았거든요.

제가 남자친구로 생각이 안되서 그러면 어쩔 수 없겠지만 이런저런 상황땜에 남자 만날 생각이 없다 이런 말 나올까봐 그랬는데


소개팅을 한다니까 뭔가 기분이 굉장히 찹잡하더라구요.


정말 이렇게 뭔가 울적하고 가슴앓이한게 6년은 된 것 같은데(그떄도 이 친구때문에 ㅎㅎ)

여친이랑 헤어졌을때보다 기분이 더 이상하네요.....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 써봅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이제 결혼도 보고 사람 만날텐데 이대로 제 마음 전하지도 못한체 가버리면 정말 평생 후회하게 될 것 같습니다 ㅎ


일단 다음주 주말에 보기로 했는데... 지금 제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62] Rider 2017-03-14 43 309747
102816 지름 신고요~ file [8] 란님 2014-11-30   1229
102815 히든싱어 ...대박 [12] 닉보더 2014-11-30   1456
» 제 첫사랑이 소개팅했네요.. ㅜ [16] 환타킴 2014-11-30   1479
102813 12시 땡~30일 출석부를 열어봅니다!! file [23] 오렌지칸타타 2014-11-30 1 4357
102812 하.... 비발디 file [6] 찍돌540 2014-11-30   1519
102811 이번 시즌은 너무 가혹하네요ㅜㅜ [6] 앞쩍전문가 2014-11-29 1 971
102810 대명 월요일은 그냥 문닫고 제설작업만 했음 좋겠네요.. [3] Nightrhythm 2014-11-29   860
102809 기상청을 믿고 휘팍을 갑시다. [4] Neru_CJ 2014-11-29   909
102808 -.- file [1] 주성치친구... 2014-11-29   1073
102807 다음주는 보더의 날씨가 된다네요.ㅎㅎㅎㅎㅎ [4] 무쌍직전영신류 2014-11-29   1570
102806 주간날씨예보 보니 기운이 나네요. [2] 시속2145624... 2014-11-29   707
102805 xx포인트 벙어리 장갑 실패 [9] 신방동살쾡이 2014-11-29   990
102804 휘팍 야간타는분들.. [15] 싸알래 2014-11-29   1218
102803 무급휴가 사수하기! [20] 부천준준 2014-11-29   1256
102802 울산에서 휘팍 가기.. 젠장.. 힘들다 ㅋㅋ [41] 가난한 보더 2014-11-29   1898
102801 출격합니다. [22] 금별★ 2014-11-29   637
102800 지금 엄청 고민 중입니다 ㅠㅡ [4] 꽃보다스노보드 2014-11-29   574
102799 아무리 보드타는거 좋아하고 스키장이 좋지만 이건 아닌듯 file [29] 하이~큐~ 2014-11-29 1 3165
102798 저는 지금 휘팍~~~ [6] 보드가몬가요 2014-11-29   999
102797 오늘 무한도전 개인적으로 재밌게 봤네요 [6] Gazette 2014-11-29   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