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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 공포증때문에 주사맞아야할 일이 생기면 구석에서 오돌오돌 떨며 지내는 사람입니다...

큰 마음(?)먹고 싫다는 남편까지 억지로 끌고가서 어제 퇴근후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헌혈이란걸 해봤네요.

(저는 바늘을 무서워하고... 남편은 자기몸에서 그만큼의 피가 빠져나간다는 것을 무서워하는...겁쟁이 부부네요)

쳐다볼 용기는 없어서 팔쪽이 뻐근한 상태에서 공을 주물주물해야한다는 게 무서웠던 것 빼고는 괜찮았어요.

저희가 있는동안 헌혈하러 오신분들이 다 중년이셔서, '왜 더 건강하고 젊은 나는 진작에 못왔지...'라는 생각이 들고...

헌혈로 모아진 피는 3-4일내로 다 사용되고 (피의 유통기한은 1주일이라고 설명해주셨어요.),

성인 1사람이 헌혈한 양으로 3-6명의 신생아를 도울수 있다는 사실도 처음 알게 되었네요.

왠지 많이 부끄러워진 하루가 되버렸어요.

아직도 무섭고 막 자주갈 용기는 없지만, 최소한 일년에 1-2번정도는 헌혈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보려합니다. :-)

헌혈 공포증 이겨내는 팁있으신분들 공유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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