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투가 다소 공격적으로 보일 수 있음은 죄송 합니다만

답답해서 글로 남깁니다.

일단, 저 타이어 장사 안 합니다... 차량 관련해서는 눈꼽 만큼도 관련이 없는 사람 입니다.

심지어 제 차 조차 윈터 타이어를 달지 않았습니다. 

대신 겨울엔 주차장에 쳐 박아두고 운행 자체를 안 합니다.

아무튼 각설하고..

매년 반복 되는 일이지만

스노우(윈터)타이어 관련해서 질문 올라오면 항상 빠지지 않는게

'빙판길에서는 윈터고 뭐고 다 똑같아요'

'사계절이면 충분 합니다'

그 근거가 도대체 뭔가요?

제가 추측컨데 개인경험이죠?

저는 윈터 타이어와 사계절 타이어는 절대 같지 않다는 자료들을 준비 했습니다.

일단 더벙커라는 프로그램에서 테스트 했던거 보시구요.

http://youtu.be/9zlymN-HpQk

그리고 좀 오래된 자료지만 비슷한 테스트 입니다.

http://youtu.be/GlYEMH10Z4s

그리고 이건 어느 유저의 눈길 언덕 테스트구요.

http://youtu.be/STaximkaQxo

위 동영상 보시면 과연 사계절 타이어와 윈터 타이어가 같은가요??

윈터 타이어는 트레드의 홈이 많아서 접지력 향상이 되는 점도 있지만

접지력 향상의 가장 큰 차이는 적정 온도에서 능력 발휘 하게 해주는 소재의 차이죠.

어차피 타이어도 온도 많이 내려가면 얼게 되는데.. 이 딱딱해 지는 온도가 타이어 마다 많이 다릅니다.

온도가 내려가면 타이어도 얼게 되고, 

이 경화된 타이어는 어느 정도 달린 후에 마찰열로 온도가 상승되야 타이어가 제 성능을 발휘 하는데

출발 직후 라던가 서행 눈길 운전이 많으면 온도가 안 맞아서 타이어가 제 성능을 발휘 할 수 없죠.

그 때 빛을 발 하는게 윈터타이어 이구요.

사계절 타이어로 충분 하다고 하시는 분들.. 대부분 경험상 그렇다고 하시는데

사람 마다 운전 스킬의 차이도 있고, 경험의 차이도 큽니다.

본인의 운전 스킬에서 + 본인이 주로 다니는 길에서 = 사계절로 충분했다.

그래서 저 사람도 사계절로 충분 하다고 생각한다.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이게 얼마나 독단적이고 위험한 생각인지.

안전한 방법을 강요해도 모자랄 판국에 본인 경험에 의거한 안전하지 않은 방법을 추천 합니다?

이게 뭔가요? 여기 겨울 스포츠 주로 즐기시는 분들이 많은 곳 맞나요?? 

헬멧은 중요한데 윈터타이어는 안 중요하다?

만약, 질문자가 윈터 타이어가 비싸기도 하고, 사계절로 충분 하다는 말을 들어서 다니다가

잘 다니고 있었는데, 어느 날 미끄러져서 사고가 났다고 칩시다.

물론 제일 큰 책임은 그 선택을 한 본인에게 있죠.

근데 또 만약, 그 질문자가 사계절로 충분하다고 했던 사람들에게 하소연 한다면?

사계절로 충분하다고 했던 사람들도 할 말이 있을겁니다.

'나는 충분 했는데..........(당신이 운이 없거나, 운전 스킬이 떨어진거겠지)'

'아무튼 나는 책임 없어, 당신 잘못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