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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울에 혼자 살고있구요
부모님은 지방에서 잘 살고 계세요.
아버지의 누나인 고모 ( 제가 20대 후반이니 , 나이 많으심)가 혼자 되셨는데 자식들이 부양안하려고 하나봐요
아버지는 책임감에 고모를 저와 함께 살라고 하시네요.
좀더 큰 아파트 얻어서 둘이 살으라고.
저 까탈스럽고 혼자 만의 시간과 공간이 필요한,좀 예민한 성격이거든요.
차라리 마가 계시면 몰라도 고모님과 같이살면 숨이 막힐것 같아요.
아버니의 두번째방안으로는 고모님을 지금 지방에있는 저희 집에 모시려고 하시는데,
그럼 저희 엄마가 얼마나 고생하시겠어요 .
할머니도 저희 엄마가 모셨는데, 시누이까지 모시게 하는건 좀 아닌것 같아요..
아버지는 막무가내이시고.
정말 답이 안나와요.
제가 고모를 싫어하는게 아니라 좀 무리한 계획 같은느낌을 지울수가 없어요.
객관적으로 저와 엄마가 이기적인건가요?.. 아님 좋은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