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우니 사소한걸로 토론방에 글하나 남기네요..)
마침 중고장터에 예약에 관한 글이 올라왔길레 글을 올립니다.
중고장터의 예약이라는게 원래 팔리기로 되어있는 물건에 대해 다른 구매희망자가
비경제적인 육체/시간적 소모를 할까봐 배려하는 리플로 많이 사용되는듯하였습니다만,
요즘들어서는
맘에 드는 물건이기는 한데 가격이 맞지않아서 일단 사겠다 하지도 않고
가격흥정해볼요양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걸로 압니다.
그래서 맘에 들면 무조건 일단 예약 리플 걸어놓고 주인에게 연락하는 일이 비일비재한데요
그럴경우 일부 다른 구매희망자의 입장에서는 "어! 벌써 예약된거네 에이.."라고 포기하던가
"불발경우 2착이요"라는 리플만 남긴체 반심포기상태로 기다리거나 바로 다른 물건 찾아가기
일수입니다.
판매자가 원하는 가격을 충분히 맞춰줄수있는 구매희망자가 있어도 1초 늦었다는 이유로
판매자와 다른 구매희망자가 연락취해볼 기회도 잃는다면..
무조건적인 예약리플러가 그들사이에 직간접적인 피해를 주는것과 진배없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생각한겁니다만..
"예약이 되었다"나 "예약했다"라는 단어가 들어간 리플은 판매자의 고유권한으로 두는것이 어떨까요?
다만 구매 희망자들은 "연락드렸습니다" 라던가의 간단한 리플만 달아도 괜찮을듯 싶은데요
그렇다면 다음 구매희망자가 볼때도 아직 예약확정이 안된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으므로 판매자에게
문자를 보낼 마음을 먹겠지요,
만약 이렇게 될경우 후구입희망자가 선구입희망자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할경우 먼저 연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살 기회를 놓칠수 있다라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생각엔 더 높은 가격을 부르는 사람에게 팔거나 높은 가격을 부르는 다름사람이있어도 처음연락한
사람에게 팔거나 어느 것이건 판매자의 마음이고 비난받을 행동은 아니라고 봅니다. 도데체 왜 헝글
의 중고장터에만 암묵적으로 선착순의 개념이 생긴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즉, 1. 예약이라는 단어는 판매자만이 쓴다. 구매희망자는 연락드렸습니다 정도만!
2. 그로인해 후발연락이 와도 더 높은 가격을 부른사람에게 파는것은
(단, 선연락자에게 팔겠다고 확언을 했을경우는 당연히 비난받을 짓이니 패스)
비난받을 짓이 아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 또한 강제성을 둔다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고쳐나가면 언젠간 자리잡힐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이 자릴 빌어 저도 저번에 쪼x님께 검은바지를 구하면 데님자켓을 사겠다고 가예약을 걸어놓아 본의아니게 피해를 드렸었던거 같네요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