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웰팍 오전 슬로프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스키하우스에서 휴식을 취하다 사람들 들어오는걸 보고 슬슬 타러나갈 준비를 했습니다.

준비를 다하고 서울 올라가는 셔틀을 예약하려고 현장예약 데스크로 갔습죠.

본인 : 오후 5시 40분차 낙성대 예약하려구요.

직원 :  낙성대 노선 없으니까 인근 노선으로 예약하셔야 되요.

지난주말은 제가 안들어와봐서 모르겠고 2주전에도 있던 낙성대 노선이 없답니다. 다시 물어봤습니다.

본인 : 낙성대 노선이 왜없어요?

직원 : 원래 없어요. 신림으로 예약하시겠어요?

원래 없었다는 저 말에 살짝 짜증이나서

본인 : 원래 있었는대요? 예매문자 보여드릴까요? 

직원 : 아 있었는대 사라졌어요. 인근으로 하셔야되요.

본인 : 그러시면 원래 있었는대 변경됐다고 하셔야지 왜 원래부터 없는것처럼 말씀하세요?  왜 없어진거에요?

이런식의 의미없는 언쟁이 오고가는중에도 직원은 낙성대 노선이 왜 없어졌는지는 대답 안하고 자꾸 인근노선으로 예약하라는 식으로만 얘기를 하기에 짜증을 냈더니 옆에 다른분이 오시더군요.

직원 : 낙성대 노선은 없어졌는대 사당이나 신림쪽으로 예약하시면 안되겠냐?

본인 : 그러니까 왜 없어졌는지가 궁금하다. 사당, 낙성대, 서울대, 신림 이 어차피 가는길인대 왜 낙성대만 쏙 빠져있냐.

직원 : 사정상 그렇게 됐고 앞으로도 운행계획 없을거 같다.

제 입장에서는 가 가지 않아서 더 따지려고 드니 옆에 여자친구가 말리고 직원도 그러면 오늘은 서울대 신림노선에 낙성대를 넣어줄테니 그차를 타고 가라는 식으로 마무리가 됐습니다.

저 말고도 몇몇분이 똑같은 내용으로 데스크에서 문의 혹은 실갱이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상행선 셔틀예약창도 기존 신림선, 신촌선, 잠실선 등등 노선이름으로 표기되있던게 저녁차A,저녁차B, 저녁차C 이런식으로 바뀌어 있더군요.

일단 웰팍 온라인 고객센터에 문의글 남겨논 상황인대 답변오는걸 기다려 봐야겠어요.

이런상황이 저만 이해가 안가는 건가요.....? (묻답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