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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츠를 꺼내 신고...데크에 바인딩을 달고...살며시 시즌놀이를 합니다.
상상속에서 눈을 감고 하얀 슬로프를 내려오고 있어요....
앞에 꽃보더가 앉아 있는게 보이네요.
꽃보더 앞에서 멋지게 레이백 정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하지만 속도가 너무 빨라 급정거를 하게 됐네요...
꽃보더 머리에 눈꽃을 피워드렸어요.
저한테 살며시 부끄러운 표정으로 ㅆㅂ ㅅㄲ야! 잡히면 디져!! 라고 하면서 쫏아오네요...
전 그저 꽃보더를 자세히 보고 싶었을뿐이에요....
꽃보더가 쩍벌턴으로 힘을 하나도 안들이고 슬립이 나지않게 엣지를 꼼꼼하게 박으면서 오네요.
매직 소프트턴 계승자 인가봐요...
전 잡히면 죽을까봐 최선을 다해 도망쳐요...
쩍벌턴으로 쫏아오는 꽃보더는 정말 무서워요....
안되겠다 싶어서 익스트림 카빙을 시도하는순간....
화장실 문지방에 뒷통수를 박아버렸네요 -_-;
한참을 멍하니 천장을 쳐다보며....
헬멧만 했다면...괜찮았을텐데.....
라면서 아픈 목과 머리를 쓰다듬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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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길 휘팍이라도 갈까...집에서 이게 뭔짓이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