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 앞 차단기에서 제 앞사람이 카드를
못찍고 헤메고 있더라고요. 리더기에 자기 몸을 부비적대고 부르스를 추는데
뒷사람들 생각은 안하는듯.. 혼자 몇분을 우리 앞에서 그렇게 계시더군요.
그러더니 안되겠는지 앞에 서있던 직원을 부릅니다
'저기요!!'
'하 이거 안된다고...'
안되면 안되는거지 직원한테 반말은 왜하는지.. 제가 다 기분이 나쁘대요.
그래서 제가 입장할 땐 한방에 카드를 찍어버리고는
뒤에서 큰소리로 외쳤답니다 '잘되는구만!!'
못들은척 지나가시는 그분의 뒷모습을 끝으로 즐거운 밤샘보딩을 했다는
뭐 그런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