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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가 후진 것은 어쩔 수 없으려니.. 하고 생각하고, 그만큼 장점도 있기 때문에 양지에 큰 불만은 없습니다.



근데 어제 새삼 느낀건데, 패트롤은 정말 좀 문제가 있습니다.



아예 스키 초보인 패트롤이 A자 연습을 하고 있고, 필요할때는 코빼기도 안 보인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어제는 좀 심하더라구요.



챌린지에서 초보 스키어 어린이 둘이 내려오다가, 경사 때문에 한번 구르면 멈출 수 없는 특성상 스키 플레이트는 저~기 위에 있고, 가지러 올라가는 것도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서, 패트롤은 저 옆으로 숏턴 연습하며 내려가버리더군요.. 것참.


결국 그 뒤에 따라오던 사람들이 주워다 주긴 했습니다만.. 저렇게 도저히 자력생존이 힘들어보이는 초보가 있으면 그거 도와주는 게 패트롤이 할 일 아닌가 싶었고요.


그 다음에는 마찬가지로 챌린지에서 있었던 일입니다만, 어떤 패트롤 한 명이 제 뒤를 바짝 쫓아오다가, 승강장 다 되서 제가 속도를 줄이니까  그냥 아예 들이받을 생각으로 들어오더라구요. 


제가 뒤로 뛰어서 피하려다가 역엣지 걸리면서 엎어졌는데, 미안하다는 소리는 커녕 한번 쳐다보지도 않고 가더군요.


번거로운 걸 싫어해서 클레임을 건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기분이 좀 많이 안 좋았네요.


양지 패트롤은 가끔 보면, 그냥 돈 받으면서 농땡이 피는 모습이 더 많이 보이는거 같아요.


이런 점은 좀 고쳐졌으면 좋겠지만.. 저만해도 귀찮아서 클레임을 안 거는데.. 뭐 고쳐지지는 않겠지요.


여튼 양지 다니시는 분들은 패트롤한테 기대하지 말고 자생하는 법을 익혀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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