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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버튼 발란스...
뇐네들이나 알만한 이름이겠지만...
14년간타본 수십장의 상급 데크중에 저랑 제일 잘 맞았던거 같네요.
발매당시 이월로 어렵사리 한장 구해서 타다가 사망하시구, 버튼코리아 as센타가서 진상 부려 다시한장 구한게 지금 타는 놈이네요.
보관도 나름 잘하고 데크를 여러장 번갈아가면서 타서 아직 베이스나 탑이나 엣지는 멀쩡한거 같은데... ㅠ
어제 용평에서 꺼내서 타보니 코어가 나갔는지 전에없던 떨림이 무지 심하네요.
한동안 안했던 장비질을 다시 시작해야하는것도 귀찮고, 이렇게 잘맞는 녀석을 다시 만날수 있을까 하는것도 걱정이네요.
마치 오래된 친구를 떠나보내는것처럼 맘 한구석이 허전해지네요.
혹시 모르니 엣징이랑 왁싱 다시한번 해보고 최종 사망선고 내려야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