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껑 부터 열고 시작하자면, 모든 진실이 이번 성우 FIS 컵에서 드러나겠죠.

국내의 남녀 프로들의 레벨에 대해 논하는 글들이 펀글에 분분한데요.

국내 프로들의 레벨과 국제 프로들의 레벨 그리고 그 갭이 얼마나 되는지 논해보겠습니다.

기준 시합을 97년 US 오픈으로 하지요. - (당시 시합 해설자는 짐 리피)

파이프도 물론 수퍼 파이프도 아니었죠. 잘깎은 휘팍파이프 수준 정도

(사실 수퍼파이프라는 개념은 98년 이후 Allan Clark라는 캐나다 프로가 디자인 하고 고안했었지요,)


일단 여자 레벨에 대해서 언급하겠습니다.

  Shanon Dunn 이 그 파이프 시합에서 우승 했을때, 그때 했던 기술이

프론트 5와 프론트 7 이었습니다. 높이는 베이직 에어는 가슴 높이 스핀은 무릅에서 반키정도.

그 정도의 레벨과 루틴을 국내 여자 프로들이 시합에서 구사한적 있나요?


이때 남자부로 우승한 Todd Richards의 루틴은 프론트 3 - 하큰플립(한키반 높이) - 인디그랩 - 맥트위스트 - 그리고 프론트 5

였었죠. 그때 US 오픈의 기술력과 높이 그리고 루틴 들...................현재 우리나라 프로들이 따라잡았나요?

남자 프로들은 충분히 따라잡고도 남았습니다. 현재 김호준 선수가 두키높이 10- 10 을 할 수 있으니까요.  (최소한 10 to 7) 박성진 선수도 2001년에

하큰 플립에서 프론트 7 의 루틴을 보여주고, 2004년에 지산배 시합에서 프론트 7과 하큰플립 그리고 프론트 900 을 구사했으니까요.

....그런데 우리나라 여성 프로들, 국내 파이프 시합에서 12년전 셰논 던의 루틴과 높이를 선보 일 수 있을까요?

96년 베어럿 크리스티(여자)가 고안한 베어럿 플립 (백플립 to 백사이드 180)을 선보일 수 있는 여성 프로가 있을까요?

일본 여성 프로들은 이미 파이프에서 맥트위스트와 로데오를 파이프에서 반키 이상 높이에서 돌린다고 합니다. (국내 모 여성프로曰)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것이, 작년인가 제작년 김호준 군이 스위스에서 이틀 간격으로 주니어 파이프 시합을 두번 치뤘을때 한번은 1위 한번은

2위를 했었지요. 그 사실을 매스컴에서 왜 크게 띄우지 못했는지 아쉽습니다. 보드계의 박태환 탄생일텐데 말이죠.


결국 국내 남자 프로들의 세계적인 갭은 점점 좁아지고, 여자 프로들의 갭은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인프라가 문제일까요? 프로분들 개인에 문제가 있을까요?

대한민국의 한 스노우보더로서 아무쪼록 많은 비판 및 해결방안글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사를 지내야 해서 큰집에 가야하는데 많은 답글 기다리겠습니다.

두서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 날개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9-01-15 19:29)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토론방 이용안내] [3] 루카[ruka] 2018-10-26 1 4936
658 휘닉스파크 동호회 대회로 슬로프 통제??? 어떻게 생각하세요? [13] Yoda 2009-02-12 61 4629
657 용팔이 같이 장사하는 A&A... 아직 멀었나요? file [27] 이보더 2009-01-24 69 6958
656 헬멧착용 의무화와 자동차 안전벨트착용은 같은개념?!!! [30] 빅 힛 2009-01-19 70 4102
655 유령데크발견시던져버려라는분들이계셔서그런데요 ~ [43] 날돌이 2009-01-16 58 10090
» 국내 프로들과 해외 프로들의 실력차 [20] Gatsby 2009-01-15 101 7956
653 스키장에 예절에 관해서 [9] 날라뒷차기 2009-01-10 61 4016
652 스키장내 슬로프,맆트,곤돌라,화장실의 흡연에 대하여..... [53] 빅 힛 2008-12-27 70 8860
651 아이들을 위한 보드 교육 순서에 대해 [5] youngpc 2008-12-27 57 3120
650 샵-세일정보의 이벤트당첨과 경품 수령...... [10] 난다보더 2008-12-23 49 3002
649 막보더 이대로 냅둬도 괜찮은가?! [29] 막보더 2008-12-15 33 11585
648 라이딩 잡은 초보자에게 가르켜야할 트릭순서.. [19] 한라 2008-12-11 32 9585
647 하이원 싱글라인 운영에 대한 건의!!! file [4] 풍류도령 2008-11-24 27 4142
646 카빙,라이딩시 무릎의 중요성? [20] nitro 2008-11-22 28 7998
645 스키장 안전사고와 보상문제 [5] 스트릿볼러 2008-11-15 21 2919
644 플럭스 바인딩 토캡까짐(?) 방지 대책은? [20] 벨슈로트 2008-10-28 78 6706
643 AS 불가능한 정식 수입된 플럭스 바인딩 [13] babel4433 2008-10-20 55 6609
642 중국산 보드 원산지 표기 문제 [17] 위슬러정상 2008-09-23 47 4945
641 보드장터 게시판 형태를 이렇게 바꿀수 없을까여??ㅎ [7] silly 2008-09-22 71 2865
640 헝글의 장비리뷰와 자료실 운영 관련. [14] 깐찍보더 2008-09-19 56 2364
639 홍보를 위한 헝글 사진첩 이용에 대한 생각 [26] 루키로컬 2008-09-16 54 3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