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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애용하던 방법인데 도움이 될까하고 사진과 함께 글 올립니다.
저는 발에 열과 땀이 많은 편이어서 4~5시간 정도 발에 열나게 라이딩 하고 부츠를 벗으면
모락모락 피어나는 담배연기 같은 향긋한 수증기와 함께 말리기도 어려운 부츠안쪽까지
축축해져버리는 현상 때문에 항상 고민이었습니다.ㅠ
신문지를 박아 놓으면 좋다는 글을 보고 신문지를 썼었는데
기름 냄새도 심하고 발가락 쪽에 집어넣은 신문지를 빼 낼 때
젖은 채로 찢어지고 잘빠지지도 않고..요즘엔 구하기도 어렵고..
여러모로 불편해서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쇼핑몰 하다가 남은 택배박스(골판지)를 활용해봤습니다.
수분흡수력이 신문지와 비슷하고 하루정도 꽂아두면 부츠가 샤방샤방 해지는 느낌!!
이용해보실 분들 깔창은 꼭 빼시길 권장 드립니다.
깔창아래쪽(부츠와 깔창사이)은 따뜻한 곳에 둬도 잘 안 마르더라구요.
소중한 부츠를 아무런 조치 없이 그냥 놔두는 방법은
땀이나 기타 잡다한 성분들이 부츠에 배어 무좀, 장티푸스, 패혈증, 골절, 좀비 등
소중한 발가락들에게 치명상을 입히게 될 것 같아 좀 찜찜 하더라구요.
택배박스 그냥 버리지 마시고 이렇게 활용해보세요
안쪽에도 택배박스 잘 말아서 넣어주면 쏙들어갑니다.
그리고 헝보 여러분은 어떻게 보관하시는지도 궁금하네요~
(저렇게 부츠에 딱 떨어지는 택배박스 필요하신 분들..저희 사무실로 오시면 개당
자판기커피라도 한잔 대접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