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영이입니다.



첫시즌으로 많이 배운건 없지만 9년차 보더 형님의 매일되는 원포인트로
이미 몸과 마음은 피골상접이 되었네요.

"자세는 둘째치고 일단 재미를 느껴보고 더 욕심이 나면 스스로 공부한 뒤 물어보고 터득해라, 자세는 바뀐다" 라는
시즌 초에 남발하시던 형님의 말이 이제야 비로서 조금씩 이해가 됩니다.


저는  360도 안되고 구피도 부자연스러운 1년차.




사이드
팬쥴럽(파워)
비니거
너비스
슬라이딩
카빙
어드밴스
앵글
로테이션
등등을 하나 둘씩 감을 느끼며 참 많이도 다녔던듯 합니다.




얼마전 자게에 "스키장에서 무슨 생각하세요?"란 질문을 올렸지만

http://www.hungryboarder.com/zboard/zboard.php?id=hungry_freeboard_07&page=1&sn1=&divpage=40&sn=on&ss=on&sc=off&keyword=주영이&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29772#


=== jobos님, 욱스님, 안전보더님, 경희야님, 쟈킴님, ㅁ,ㅁ님 의견에 매우 동감.  답글 감사합니다. ===


저는 하루종일 "이번에는 어떻게 타볼까?란 생각을 하였답니다.
[물론 꽃보더님 혹은 잘 타시는 분 보면 한방에 훅~!하고 가기도 많이 했지만요.]



각설하고

숏슬라이딩과 업웨이팅(다운언웨이팅)을 관찰 연구하고
물어보고 보고 느끼고 하며 나름 재미있게 시즌을 마무리 할 즈음.


3월 1일 휘팍 챔피온의 엄청난 모글과 아이스를 내려오면서 문득 고민을 합니다.



+++   바로 자연스럽게 내려오기.  +++


트릭의 깊이는 논외로 하고
라이딩만을 놓고 볼때 자연스럽게 모든 슬롭을 내려오는 것이 궁극의 목적이 아닐까합니다.



mtb를 타는 것과 비교하면,  모든 트릭과 기술은 넘어지지 않기 위해서도 있지만 "내려가기 & 올라가기"를 위한 모든 기술였습니다.


자전거의 종류가 보드의 종류보다 많지만 가장 간단한 기술은 "넘어지지 않기"랍니다.



즉. 장애물. 지형. 지물을 미리 파악하여 본능적으로 대처하여 무사히 통과함으로 넘어지지 않고 내려오기.
이를 바탕으로 보드에 접목시켜본다면

보드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사히(자연스럽게) 내려오기"가 아닐까 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생각하시는 각종 트릭기술는 논외로 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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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의 각종 기술은 왜 하는 것이며 왜 하고 싶은가요?"
"깔작거리는 360보다 시원한 180이 좋다"는 의견을 마지막으로 글을 마칠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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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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