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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달 암 또는 시한부 인생에 대해서 늘 매체에서나 또는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일이 나 자신에게 일어 났답니다

잠시나마 죽고싶었습니다. 의미조차 찾을수 없어서요

존대학 나와 중견기업 임원 내년초에 결혼

하지만
희귀성 난치병이란....
언제 암으로 변할지 모르는 폭탄을 선물 받고


약을 정말 잔뜩 받아왔네여. 판정받고 하염없이 걸었네요. 왜 이런일이 나에게 일어났나?? 이렇게 자문하게되구.

잘다니는 회사두 사표 던지구요.

하나하나 여태 어찌 살았나 복기해봤네요

정말 어이없었네요

저 자신을 위한거라 생각하고

몸을 너무 막 굴혔네요.



이젠 행복하게 살려구요. 어제 장비 보면서 잠깐 눈물 났어요. 작년에 여친 장비 사주면서 고글이 올해 이지투 사준다구 허허허

이젠 나를 이용하는 사람보단 나를 아껴주는 사람들을 위해 사려구요.

전 이제 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보려구요

아침부터 재수없게 이런글 올려 미안스럽네요

초보만삼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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