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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베어스에서…… 동호회분들인 것 같던데, 몇 분이 차례로 88에서 직할강으로 내려와 파노라마에서 거의 10미터(?)정도를 날더군요 (10미터는 안될지 모르지만 제 눈에는 그렇게 보였습니다^^!!).
요즘 베어스 아이스반, 모글반 일 정도로 설질이 안 좋습니다. 그 설질에 바로 제 옆을 지나 점프를 하는데…. 바람소리 쉬익~, 심장은 쫄깃쫄깃!!, 혹시나 부딪칠까 몸이 움직이질 않더군요^^!!
바로 제 옆에 스키어 두 분이 계셨는데, 반사적으로 어~어~. 그 다음엔 XXX….. 막 욕을 하시더군요 (보더들 싸잡아 욕하시는 것 같은데…... 기분은 나쁘지만 머라 말을 못했습니다).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스키나 보드는 즐기려고 타는 건데, 자기 실력(?)대로 즐기시는 분들을 머라 하는 게 맞는건지…..
한편으론 아시겠지만, 파노라마 슬로프 시작하는 부분 아래가 전혀 안 보입니다. 거기서 점프를 했는데 아래 사람이 있다면…… 공중에선 브레이크도 잡을 수 없을 거고, 그럼 정말 위험할 텐데…. 나 즐겁자고 다른 사람을 위험하게 하는 게 괜찮은 건지…… 아님 제가 모르는, 위험을 피하는 고수들만의 어떤 방법이 있는 건지…… 일단, 떨어지는 쪽 슬로프에서는 타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만 했습니다만....... 뭐가 옳은 건지 여전히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