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덕평의 J스키장에서 충돌사고가 있었습니다. 

O슬로프에서 일행을 기다리느라 팬스옆 안전지대로 진입했는데 뒤에서 한분이 쏘시다가 

저를 치면서 같이 팬스와 슬롶 사이로 같이 떨어져서 저는 보드입문한지 10여년만에 처음으로 꽃게가 되었지요....

여기서 문제는 저는 뭐 몸은 다친데 없고 데크를 보니 노즈쪽 상판에 기스가 좀 났더라구요... 

앉아서 노즈쪽 상처났다고 이야기하니 그분이 말씀하시길 왜 안내려가고 다른곳 보고 서 있었냐고...

아니 안전지대에서 앉아있던 서있던 그게 무슨 문제입니까? 

팬스쪽 2~3m내에서 그속도로 쏘는 사람이 문제이지....

유명한 모 동호회 분이시던데 알만한 분이 그러시면 어쩌나요...

그냥 미안하단말 한마디 듣고자 데크 상처난거 마음 아프지만 상처난 부위 가르키니까 자기 데크도 상처 났다면서 

끝까지 미안하단말 안하시길래 그냥 가시라 했습니다... 

근데 그거 아시죠... 제가 물고 늘어졌으면 어떤 방식으로라도 보상을 하셔야 하는 상황이란거....

그냥 제가 덕을 쌓은거라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다음에 또 그런일 있으면 음... 알아서 상상하세요...